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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병현 또 홈련악몽 시작??"

 


플로리다전 홈런 2방 허용…5이닝 5실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24)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김병현은 30일 뱅크원 볼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초반에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1회 출발부터 불안했다. 톱타자 피에르의 기습 번트를 포수가 1루로 악송구, 실책으로 진루시키는 등 조짐이 좋지 않았다. 후속 타자를 삼진과 외야 플라이로 막기는 했지만 타구가 배트 중심에 맞아 나가는 등 불안감을 지울 수 없었다.

불안감은 2회가 되면서 현실로 나타났다. 선두타자 데릭 리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토드 홀랜즈워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자신감을 잃은 김병현은 3회에 접어들며 구위가 더욱 떨어졌다.
3회 첫 타자 앤디 폭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데 까지는 좋았지만 곧바로 이반 로드리게스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마이크 로월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데릭 리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맞았고 결국 2사 1, 2루에서 알렉스 곤살레스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병현은 탈삼진은 7개로 많았으나 2회 2점, 3회 3점 등 홈런 두 방으로 4회까지 5실점하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피닉스=박선양 특파원 sun@dailysports.co.kr






2003-04-30 19: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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