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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어떻게 토론토까지 갔나…단 한사람 때문에

 


한 사람만 막았으면 사스가 중국 본토 밖으로 퍼져나가지 않았을 텐데….’

캐나다 토론토에는 지금 ‘적색경보’가 발효 중이다. 세계적으로 사스가 들불처럼 번지는 가운데 토론토에서는 현재 20여명이 사스로 사망하고 300여명이 사스 또는 의심환자로 분류돼 아시아권 국가 다음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또 사스 감염이 의심돼 격리 수용된 사람들이 1만여명에 이른다.

사스가 중국에서 태평양 건너 토론토까지 어떻게 상륙 가능했을까. 미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사스 발생 초기 전염력이 강한 한두 명의 환자가 수십명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스 바이러스를 중국 본토 외부에 처음 퍼뜨린 사람은 중국 신장학 교수인 류지안룬씨(64·사망)다. 타임지는 중국 본토 외부에서 발생한 사스 환자가 류씨 한 사람에서 비롯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류씨는 사스 환자가 입원 중인 중국의 한 병원에서 이 병에 걸렸다. 그는 자신이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지난 2월 친지 결혼식 참석차 홍콩 메트로폴 호텔에 이틀간 투숙했다 발병했고, 홍콩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숨졌다.

류씨는 같은 호텔 투숙객 십여명에게 사스를 옮겼다. 타임지에 따르면 이들이 각자 일정에 따라 캐나다,동남아 등으로 이동하면서 사스 바이러스도 전 세계에 퍼졌다.

류씨가 감염시킨 투숙객 12명 중 캐나다인은 4명이었다. 이 가운데 집단 감염을 일으킨 사람은 중국계 캐나다인 콴수이추씨(여·78)한 명뿐이다. 콴씨는 지난 2월 홍콩 메트로폴 호텔에 열흘 동안 투숙했다. 콴씨는 지난달 5일 토론토 교외에 있는 자택에서 발병해 숨졌고,이어 콴씨의 아들 츠세치 콰이도 어머니에게 사스에 전염돼 숨졌다.

/김민용 mignon@sportstoday.co.kr



좋은친구♬~
2003-05-01 03:29:04
1316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하루웬종일 '03.5.1 12:54 PM 신고
    :-D*음 한사람이 중요하다는것이 새삼느껴지는구려 ↓댓글에댓글
  2. 2. 총살 '03.5.1 9:01 PM 신고
    :-D*전염병이란 정말로 무서운 거져.. ↓댓글에댓글
  3. 3. 청향초 '03.5.4 12:14 AM 신고
    :-D*모두들 조심해야겠죠 당분간은.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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