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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돈 받은 경찰관들 몰카협박 "1000만원 내라"

 


경남 고속도로순찰대 10여명 촬영 비디오테이프 받아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위반사항을 단속하면서 돈을 받은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협박을 받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10여명의 경찰관이 고속도로에서 법규위반 운전자로부터 돈을 받는 장면을 촬영한 사람이 최근 고속순찰 6지구대에 비디오 테이프를 보내며 돈을 요구해 수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봉투 속에는 비디오테이프와 함께 「그냥은 줄 수 없고 적당한 가격을 받고 싶다. 언론에 공개되면 타격을 보는 것은 경찰공무원 전부가 될 수…. 돈이 목적이지 신세를 망치게 하고 싶지는 않다」는 내용의 편지가 들어 있었다.

이에 앞서 범인은 지난 98~99년 6지구대에 근무했던 A 경장(37)에게 지난해 말 네 차례 협박편지를 보내 촬영된 경찰관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1인당 1000만원을 주면 자료를 보내주겠다』며 『확실한 답을 주지 않으면 부패방지위원회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또 지난해 말 고속순찰 6지구대 부대장인 B 경위(40)에게도 『무마할 생각이 없느냐』는 편지와 함께 전화를 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비디오테이프 분석 결과 지난 98~99년 고속순찰 6지구대에 근무한 경찰관 11명이 1만~2만원씩 모두 15만원의 돈을 건네받는 장면이 촬영돼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돈을 건네는 운전자의 팔과 돈을 받는 경찰관의 얼굴이 촬영된 점으로 미뤄 범인이 조수석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 돈을 건네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A 경장과 B 경위가 범인의 협박을 받고 많은 고민을 했으나 돈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돈을 목적으로 한 범인이 비디오 촬영 후 3~4년이 지나 협박을 했다는 경찰 발표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아 범인이 그동안 다른 많은 경찰관들과 「개별 협상」을 계속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昌原=姜仁範기자 / 조선일보



좋은친구♬~
2003-05-01 04:09:38
422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공화당. '03.5.1 10:06 AM 신고
    :-D*기자들 뉴스거리없어 밥줄끓어질까.... 어제 오늘일도 아닌데 뭘 새삼스럽게.........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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