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은 4조~6조원수준으로 편성될 전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1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5%정도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추경 편성을 통한 재정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활성화를 위한 추경 규모는 4조~6조원 수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5월초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현재 4.25%인 콜금리를 4%수준으로 0.25%포인트정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친 5월중순이후 추경 편성 여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나 내부적으로는 이미 추경예산으로 벌일수 있는 사업들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부처별로 경기 부양 효과가 있으면서 올해 시행할 수 있는 사업들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달말 진단하는 경기 상황에 따라 추경 규모가 다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 재원은 지난해 일반회계에서 쓰고 남은 세계 잉여금 1조4000억원, 한국은행 잉여금 9000억원등 확보되어 있는 2조3000억원외에 국채를 2조~3조원 발행해 조달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추경 편성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위해 각종 기금의 사업집행을 올해 1조원 늘리고 계속 사업은 내년 물량을 금년에 앞당겨 시행토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