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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100배 즐기기] 배우 감독 장르별 모음집 마니아 입맛 자극

 


■컬렉션 세트

“깨끗한 화면도 그저 그렇고 입체 사운드도 더 이상 재미가 없고,이제 뭘 보지.”

DVD 플레이어를 마련하고 한동안 화려한 화면과 실감나는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에 심취했던 사람들이 종종 털어놓는 불만이다.

처음에는 죽여주는 화면발과 소리에 맛을 들였다가 차츰 눈과 귀가 익숙해지고 흥미가 시들해지면서 느끼는 권태감이다.

이런 경우는 대개 영화를 좋아해서 DVD를 장만한 것이 아니라 영상과 사운드라는 하드웨어적인 특성이 신기해서 마련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원’이나 ‘라이언 일병 구하기’ ‘글래디에이터’ 등 초반부터 DVD의 강점을 만끽할 수 있는 타이틀을 봤다면 어지간한 작품은 마음에 차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처럼 보다 강한 자극을 얻지 못해 흥미를 잃게 되면 DVD 플레이어가 거실에 폼나게 놓인 장식품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이런 분들에게 나는 DVD에서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컬렉션들을 즐겨보라고 권하고 싶다.



컬렉션 타이틀은 어떤 영화부터 봐야할지 마땅치 않은 이들에게 장르나 소재,배우나 감독별로 묶어 선택을 편하게 해주는 타이틀이다.

‘액션영화 컬렉션’이나 ‘워너 브러더즈 컬렉션’ ‘2차대전 영화 특선’처럼 소재나 제작사별로 분류한 컬렉션도 있고 ‘구니스’와 애니메이션 ‘반지의 제왕’을 한데 묶은 마법영화 컬렉션도 있다.

DVD를 통해 영화의 재미를 새롭게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런 소재나 장르별 컬렉션 외에 배우와 감독 컬렉션을 보는 것도 괜찮다.



‘여인의 향기’ ‘스카페이스’ ‘사랑의 파도’ ‘칼리토’ 등의 작품을 묶은 알 파치노 컬렉션, ‘스텝맘’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에린 브로코비치’ 등의 영화를 접할 수 있는 줄리아 로버츠 컬렉션 등은 국내 DVD 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배우 컬렉션이다.

지적인 코미디의 대가인 우디 앨런의 대표작 ‘맨해턴’ ‘한나와 자매들’ ‘애니홀’ ‘카이로의 자주빛 장미’ ‘슬리퍼’를 수록한 타이틀도 있다.



또한 프랑소와 트뤼포,잉그마르 베르히만,존 포드,스탠리 큐브릭 같은 쟁쟁한 거장의 대표작이나 국내에서 인기 높은 뤽 베송의 초기작만 모은 감독 컬렉션은 영화보는 안목이 남다르다고 자부하는 마니아들의 입맛을 자극할 만하다.




2003-05-02 23:58:08
940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박태철 '03.5.5 9:38 PM 신고
    :-D*모비딕 재미있습니다 ↓댓글에댓글
  2. 2. 기억속에 '03.5.4 6:24 PM 신고
  3. 3. 대♡박™ '03.5.12 12:21 AM 신고
    :-D*5.1 채널.... 영화 한편당 실제 5.1채널로 들을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몇초 안되는것도 있던데...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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