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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청남대 입장료 1만원대 될 듯

 
"비쌀수록 관심과 흥미를 끄는 고가(高價)화 전략으로 가겠습니다."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 가기가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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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부터 인터넷 예약을 받아 하루 800명씩 무료 입장시키고 있는 충북도는 청남대 관람을 유료화 하면서 입장료로 셔틀버스 요금을 포함해 1만원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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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천원만 받아 문턱을 낮추기로 했던 데서 입장료를 대폭 올리기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청남대 관리에 따른 재정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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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관리를 위해 입장객을 하루 1천명선으로 제한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입장료마저 2천원만 받을 경우 연간 수익은 5억여원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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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청남대 관리.유지를 위해 지출해야 하는 돈은 공무원 인건비 8억여원을 포함해 연간 30여억원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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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 관람객들에 의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내세운다 하더라도 연간 20여억원이 넘는 적자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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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끝에 생각해낸 것이 입장료 상향 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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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곧 청남대 관람객들과 인터넷 설문조사, 각계 여론 수렴 등을 거쳐 적당한 입장료를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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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결 도 문화관광국장은 "비싸다는 느낌이 들게 해선 안 되고 '청남대 가기가 쉽지 않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선에서 조정할 것"이라며 "5천원도 너무 싸다는 의견이 있고 2만원은 좀 지나치지 않느냐는 시각이 있다"고 말해 1만원 안팎에서 입장료를 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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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인터넷 예약이 된 오는 7월 15일까지만 무료로 관람케 하고 1개월여 간 휴관하면서 시설을 정비한 뒤 8월 중순께 다시 문을 열 때부터 관람료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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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상황 조정에 따른 관람객들의 기대 심리를 감안, 청남대에서 역대 대통령들이 사용하던 물품들을 전시하는 역사관을 재개관 이전까지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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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고가 입장료' 정책이 과연 먹혀들겠느냐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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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호수와 녹음이 어우려져 연출해내는 경관은 그 어느 곳에서도 구경하기 힘들다"며 "2만원씩 받아도 그만한 가치기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며 고가 유료화의 성공을 장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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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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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문객은 "경관이 뛰어나고 가족 끼리 산책하기 좋은 곳이긴 해도 뚜렷한 볼거리가 없어 2천원도 비싸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며 "4인 가족 기준으로 4만원 내고 가기는 부담스럽지 않겠느냐"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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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를 개방한 취지를 살리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아볼 수 있도록 문턱을 없애야 하는 것 아니냐"며 "비싼 입장료는 '국민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한 노무현 대통령의 청남대 개방 참 뜻을 훼손시키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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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적인 청남대 소유권 이관의 '상징적 의미'를 반겼다가 재정 부담이라는 '현실적 고민'을 떠안게 된 도가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관람료 고가화'가 먹힐지 두고볼 일이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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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
written by 연지 (nexrad)
2003-05-04 21:47:34
1177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ssambeun '03.5.5 8:39 AM 신고
    :-D*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역에 있는데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댓글에댓글
  2. 2. 닉네임 '03.5.6 11:29 AM 신고
    :-D*별걸다 요금을 받네.. ↓댓글에댓글
  3. 3. 환돌 '03.5.6 3:55 PM 신고
    :-D*국민의 혈새로 지은것 일진데~~~~ㅉㅉㅉ 정부는 청남대를 무료로 개방하라~~ 개방하라~~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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