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이 있는 소프트웨어 복제는 분명히 불법입니다.
그리고 불법이어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소프트웨어로 먹고사는 사람들의 정당한 몫을 빼앗는 것입니다.
- 예상되는 반론 : "인간 전체의 공유물이어야할 소프트웨어로 돈 버는게 말이 되냐?"
- 답변 : "왜 인간 전체의 공유물이어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소프트웨어를 만드는데 단순히 사람의 노력만이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 만드는데 참여한 프로그래머가 몇명이던가요? 수많은 사람의 전문지식과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일입니다. 당신은 지금 소련식 공산주의를 외치고 있습니다."
2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는 창작의욕을 저하시킵니다.
위의 내용과 조금 비슷합니다. 연관지어 생각해주세요. 그나마 불법이 아니라면, 나중에는 결국 아무도 비싼 비용이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지 않게 될 것입니다.
소프트웨어만이 저작권물인 것은 아닙니다. 가끔 볼 수 있는 불펌글도 사실 따지고보면 저작권 자료죠. 책의 경우를 봅시다. '책 복사해서 쓴다고 잡아가냐... 몇천원 싸니까 그냥 복사하지, 뭐.' 이러고 책을 복사한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책은 많으니 출판 시장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 같습니까? 그럼 한 저자를 생각해봅시다. 어떤 교수가 일생에 걸쳐 논문을 하나 썼습니다. 그리고 그가 출판한 책은 대학에서 교재로 쓰이게 되었죠. 그런데 학생들이 전부 책을 안 사고 복사를 하더랍니다. 학생들 생활비도 부족하고 하니 또 그걸 학교에서는 용인을 해주었다 칩시다.
...그럼 바보가 된건 누굽니까? (물론 책의 경우는 단순한 영리목적이 아닐 수도 있지만요.)
소프트웨어 복사가 그나마 정당화 될 수 있을 경우는 다음의 경우입니다.
1 정품을 너무 구하고 싶지만 현재 절판되어 판매되지 않아 친구에게 빌려서 에뮬레이션으로 돌린다.
2 어디에서도 구하지 못하는 옛날에 만들어진 희귀프로그램(혹은 자료)이다. 어쩌다 누군가 소장하는 것을 찾아 쓴다.
소프트웨어 복사는 정당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사실은 돈이 없어서 게임 팝폴더에서 받아서 돌린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사회적으로 정당하게 평가받아서는 안 됩니다.
정 돈이 없으면 그렇게 사용하면 되겠지요. 하지만 부끄러운 줄을 아십시오. 소프트웨어 하나 복사해서 돈 굳혔다고 좋아하는 당신의 모습은, 제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메이커 청바지 훔쳐왔다고 자랑하던 학생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