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33)이 송혜교(21)와의 열애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동안 송혜교와의 열애설에 대해 일절 함구해 왔던 이병헌이 7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건축가 이창화씨의 '행복을 짓는 건축가 이창화의 人테리어 리모델링' 출간기념회에 참석해 교제 사실을 당당히 인정했다.
　
이병헌은 그동안 열애 사실에 대해 공식적인 말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우리가 사귀는 것을 다들 알고, 또 실제로 잘 사귀고 있으니 더 이상 말이 필요없었다"고 밝혔다.
　
결혼설과 관련해서는 "진지하게 사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결혼을 얘기하기에는 이르다. 주위에서 너무 뜨거운 관심을 보여 그런 얘기가 나온 것 같다"고 말해 현재로서는 결혼 얘기가 오고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병헌은 "잘 사귀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덧붙여 송혜교와의 사랑이 아름다운 결실로 맺어지기를 희망하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 둘이 커플링을 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혜교에게 반지를 사준 적은 있지만 커플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이탈리아 화보촬영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당시 어깨동무를 하고 팔짱을 끼는 등 다정한 포즈룰 보여줘 암묵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밝혔던 두 사람은 이후 송혜교가 교제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 결혼설이 퍼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