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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KT, VDSL점유율 87% `독주`

 



KT가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 시장의 신규 수요를 85%까지 흡수하며 독주하고 있다.

VDSL은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에 이은 차세대 브로드밴드 기술이라는 점에서, 업계 일각에서는 KT의 독주현상이 향후 초고속인터넷시장에서 KT로의 가입자 집중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으로 국내 초고속인터넷가입자가 1097만여명에 이른 가운데 VDSL 가입자는 약 70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가 VDSL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DSL가입자 가운데 KT의 점유율은 무려 87%로, 61만여명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T(www.kt.co.kr 대표 이용경)는 4월말 현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530여만명 가운데 11%인 61여만명이 VDSL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29만5000명, 2월 39만6000명, 3월 50만8000명 등 월 평균 11만명 가량의 VDSL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매월 VDSL로 가입하는 13만명의 신규 가입자의 8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하나로통신(www.hanaro.com 대표 이인행)은 올 들어 월평균 2만여명의 가입자가 VDSL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VDSL 가입자가 1월 1만7000명, 2월 3만6000명, 3월 6만명에 이어 4월에는 8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하나로통신 가입자 298만여명 가운데 3%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KT의 11%와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향후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주도할 VDSL 신규 수요를 이처럼 KT가 독점하면서, 앞으로 KT로의 가입자 쏠림 현상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KT와 하나로통신간 주도권 경쟁을 계기로 본격화하기 시작한 VDSL시장이 KT의 `완승`으로 사실상 마감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하나로통신이 올 들어 신윤식 회장의 퇴임을 전후해 경영 난맥상을 보인 데다, 신 회장 퇴진 후 경영의 구심점을 잃고 우왕좌왕한 것도 주력사업인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약세와 무관치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 들어 초고속인터넷시장은 월평균 15만명 가량의 순증 가입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VDSL 서비스 신규 가입자의 대다수는 기존 ADSL을 해지한 뒤 VDSL로 전환하는 이용자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임윤규기자 / 문화일보




좋은친구♬~
2003-05-09 02:09:41
463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풍도 '03.5.12 3:36 PM 신고
    :-D*국영업체가 1위가 돼는 까닭이 멀까나? ㅎㅎ ↓댓글에댓글
  2. 2. &zeo '03.5.25 11:21 PM 신고
    :-D*이래서 하나로VDSL이 빠른거였군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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