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정보] 휴대폰 PPL마케팅 삼성이 한수위

 


세계적인 이동전화 단말기 업체로 떠오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2개 대기업이 영화속 PPL(Product Placement;제품삽입광고)에 대해 대조적인 마케팅전략을 펼쳐 주목된다.

양사는 최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화제영화 2편에 각각 자사 휴대전화 제품을 선보이는 PPL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활용한 마케팅ㆍ홍보활동측면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간 `실력 차이'가 현격히 드러나 오히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국내 개봉하는 매트릭스 속편 영화 `매트릭스 리로디드(The Matrix Reloaded)`를 활용한 국내 마케팅활동을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 자사 휴대전화인 일명 `매트릭스폰(모델 SCH-V330ㆍ사진)'을 이 영화속에서 선보인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개봉에 앞서 선보이는 TV광고에서는 애니콜 모델이 영화 주인공들의 결투 장면을 매트릭스폰으로 촬영, 동영상 이메일로 보내게 된다. 또 매트릭스폰 촬영ㆍ퀴즈 온라인이벤트, 매트릭스 스페셜 패키지 출시, 매트릭스존 개장, 매트릭스 로드쇼, 매트릭스 시사회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삼성측은 이미 지난 2월 미국 워너브라더스사와 `매트릭스 리로디드' 뿐 아니라 11월 개봉 예정인 3편 `매트릭스 리볼루션(The Matrix Revolutions) 등에 대한 전세계적인 프로모션권, 9개 단편 만화영화 DVD/VHS와 비디오게임 출시 프로모션권 등을 포함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전자도 화제를 모은 유명 영화에 자사 휴대전화 등을 선보이는 등 PPL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반면 마케팅 측면에서는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삼성전자와 극히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이 회사는 지난달 국내에 개봉한 스페인 영화 `그녀에게(talk to her)'에서 자사 폴더형 휴대전화를 PPL에 활용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국내 마케팅ㆍ홍보활동에는 매우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에게'는 스페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로 유럽전역에서 흥행에 성공한 화제작이다. 이미 아카데미 각본상, 유럽영화상 최우수 영화상, 2002년 타임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 1위 등을 휩쓸었을 정도다.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 베니그노가 다른 주인공 마르코에게 음성메시지를 남기는 장면 등 수 차례에 걸쳐 `LG' 로고가 선명한 휴대전화가 등장하고 TV, 모니터 등도 대부분 LG전자 PPL 제품들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LG전자 관계자들 조차 이같은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영화를 본 관객들에 의해 인터넷 홈페이지나 입 소문 등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는 얘기다. 한 관객은 "영화속 중요 대목마다 국내업체 제품들이 등장해 뿌듯함을 느꼈다"며 "하지만 회사측이 이를 국내 홍보에 적극 활용해 국내 영화팬들에게 브랜드이미지 확대의 기회로 삼았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세계적인 명화인 만큼 LG전자 직원 누구라도 영화를 한번쯤 봤을 것"이라며 "업계 1ㆍ2위 격차 만큼이나 호기를 활용하는 PPL 홍보면에서도 LG전자는 삼성전자에 한발 뒤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스페인 현지법인에서 독자적으로 PPL광고를 진행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건우 gwlee@dt.co.kr

좋은친구♬~
2003-05-09 02:37:16
365 번 읽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