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정치]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급류를 타던 민주당 신당 논의가 당내 온건파와 구주류의 반발로 통합신당론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전국 각 지역에서는 신진 개혁 및 진보세력이 주도하는 정치조직들이 속속 생겨나거나 태동하고 있어 주목된다.

각 지역별 정치조직체는 모두 민주당 신주류가 주창하는 새로운 개혁정당 창당 을 표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그 추동력이 될 이른바 `친노(親盧) 신당 외곽단 체'의 기능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는 9일 오전 부산.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부산정치개혁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 지역주의와 냉전 이데올로기에 매몰된 낡은 정치구조 청산과 개혁에 바탕을 둔 국민통합의 새로운 정치실현을 선언 하면서 개혁신당 창당의 진원지가 될 것을 자임하고 나섰다.

부산정개추 위원장을 맡은 조성래(趙誠來) 변호사를 비롯, 정윤재(鄭允在) 민주 당 사상지구당위원장 등 지난 대선 당시 국민참여운동본부(국참) 간여자들과 시민단 체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부산정개추의 출범식에는 민주당 핵심 개혁신당파인 정동 영(鄭東泳).신기남(辛基南) 의원이 참석, 개혁신당의 당위론을 설파하기도 했다.

대구.경북에서도 이 지역 30, 40대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화요공부모임'과 ` 대구의 미래를 여는 모임', `국민참여정책', `경북 국민참여정치 개혁연대' 같은 단 체와 개혁당 지부 등을 중심으로 신당 창당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동영.신기남 의원은 이날 부산에 이어 오후 대구에서 국참, 시민사회단체, 종 교계 인사들이 결성한 '국민참여정책' 주최의 신당 관련 정책회의에도 참석하는 등 추동세력을 결집하는 데 주력했다.

대전의 경우 지난해 대선 당시 국참과 노무현 후보 보좌진, 선대본부 관계자 등 지역 정치인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추진과 관련한 지 원 입장을 밝혔다.

박영순 전 후보보좌역과 선병렬 선대본부 위원장 등 민주당 신주류 인사와 시민 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치개혁 추진과 국민통합을 위한 개혁세력 의 결집을 촉구하면서 개혁신당 창당 추진을 위한 협의기구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충북지역 개혁.진보인사들도 노영민 민주당 청주 흥덕지구당위원장과 허영도 개 혁당 지구당위원장 등이 중심이 돼 지난 7일 개혁적 정치조직 결성을 위한 준비모임 을 갖고 정치개혁과 개혁신당 창당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을 결의한 상태다.

이밖에 강원지역도 개혁당과 참여연대 강원포럼, 춘천정치포럼 등에 참여하는 신진 정치인들이 지난 2일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신당 출범 등 정치개혁 움직임에 협 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정치개혁협의회나 연대 등을 결성해 토론회 등 공개활동에 들 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주지역은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으나 민주당과 노사모, 시민단체 인사 등 을 중심으로 정치개혁 결사체를 만들자는 논의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온건파와 구주류가 다수를 점유하고 있는 호남지역에서는 개혁신당 추진에 관한 움직임은 그다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전북정치개 혁포럼'이란 단체를 중심으로 상향식 공천과 지구당위원장제 폐지 등을 주장하는 목 소리가 차츰 힘을 얻고 있다.


2003-05-10 00:18:41
704 번 읽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