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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군입대…3일 한·일전 결장 불가피

 


국가대표팀 골잡이 안정환(27·시미즈 S 펄스)이 일본전 설욕을 뒤로 미루게 됐다.
 
안정환은 최근 시미즈 구단과 에이전트사인 한국의 이플레이어, 일본의 PM 등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2일 군입대를 최종 결정했다. 안정환은 다음달 말까지 4주간의 기본군사교육을 받은 뒤 7월 초 일본으로 다시 건너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정환은 다음달 3일 열리는 동아시아대회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에 뛸 수 없게 됐다. 안정환은 병무청의 신체검사와 입소일자를 고려할 때 6월2일 이후에는 적당한 시기를 잡기 어려워 한-일전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마음을 정했다. 6월2일 이후의 신병입소일은 23일과 30일이어서 더 늦출 경우 7월5일 재개되는 J리그 일정에 큰 차질을 빚게 된다. J리그는 25일 제 10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40여일간의 휴식에 들어간다. 안정환은 25일 감바 오사카전까지 정상 출격한다.

동아시아대회 엔트리에서 완전히 제외될지 아니면 일부 경기를 소화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안정환은 최근 왼쪽 무릎의 골막염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이번 대회 멤버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동아시아대회를 앞두고 일부 해외파를 불러들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라이벌 일본 등의 전력을 의식해 코엘류 감독이 출전을 요구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럴 경우 안정환은 5월28일 홍콩전과 31일 중국전만 뛰고 도중에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안정환은 8일 부상중인 왼쪽 무릎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전치 1주의 가벼운 염증이 발견 돼 10일 도쿄 베르디전에 출전하지 않은 채 컨디션을 조절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한-일전의 중요성을 감안, 안정환에게 입대일자를 재조정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2003-05-10 07: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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