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인터넷 응용 서비스 접속 속도가 현재보다 50배 이상 빨라진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가 12일 해외 DNS 운영기관인 ISC와 루트DNS의 '미러 사이트'(MirrorSite:복사본)를 하반기 중 국내에 설치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DNS란 우리에게 익숙한 도메인 이름을 통신기기가 이해하는 숫자로 변환해 주는 인터넷 연결 관문으로 루트DNS는 이중 가장 기초가 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국내에는 루트DNS가 없어 인터넷 응용서비스에 연결하려면 해외에 있는 루트DNS를 한차례 경유해야 했다.


KRNIC 관계자는 "비록 복사본일지라도 루트DNS가 국내에 설치되면 해외 경유 작업이 생략돼 www, e-메일 등 인터넷 응용서비스 접속속도가 현재의 0.25초에서 0.005초로 50배 이상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 인터넷회선에 장애가 있더라도 국내 루트DNS 미러사이트로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안정성도 크게 높아진다.


KRINC는 1.25 인터넷 대란 이후 인터넷 이용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루트DNS 미러사이트의 국내 유치를 추진해왔다.


하지윤 기자 hj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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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샨슈르 '03.5.13 2:47 PM 신고
   :-D*하반기면... 군대가겠네;;; ↓댓글에댓글

1. 1. :-D*하반기면... 군대가겠네;;; 샨슈르 '03.5.13 2:4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