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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웹 브라우저 MS종속 심하다

 


시민단체 및 리눅스업계가 국내 주요 웹사이트의 리눅스 기반 웹 브라우저 접속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주요 공공 및 금융기관 웹사이트들이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만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산하 한국리눅스협의회(회장 최준근)가 이달초 150개 공공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리눅스 환경에서 웹사이트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사이트는 전체의 21%인 32개 기관에 불과했다.

이는 리눅스협의회가 지난해 7월 실시한 조사결과와 동일한 수준으로, 국내 공공 및 금융기관들이 기술종속 심화 등을 비난하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MS 윈도의 운영체제시장 독점을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이번 조사는 리눅스를 지원하는 웹 브라우저인 모질라와 넷스케이프상에서 43개 행정기관 및 16개 광역자치단체, 19개 금융기관 등 총 150개 기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접속가능여부 △초기화면 정상작동여부 △동영상 작동여부 △자료 다운로드 △인증여부 △폰트/스크립트상태 △MS 익스플로러 최적화 문구여부 등을 점검한 것이다.

행정자치부ㆍ국가보훈처ㆍ검찰청ㆍ문화관광부ㆍ서울특별시 등 11개 중앙 행정부처 및 광역자치단체, 대한석탄공사ㆍ농업기반공사 등 21개 정부 투자 및 출자기관 등 총 32개 사이트는 점검사항을 모두 만족시켜 다른 운영체제나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민은행 등 19개 금융기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모든 세부사항에서 `양호'를 기록한 곳이 하나도 없어 여전히 모질라와 넷스케이프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사실상 인터넷뱅킹 등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상북도ㆍ전북은행 등 10개 기관 사이트는 아직도 사이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문구를 사용했다.

특히 정보통신부 사이트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기화면 정상작동 등 3개 항목에서 `불량'을 기록해 정보통신 산업 및 정책 주관부처로 MS윈도 독점해소를 위해 리눅스 및 공개 SW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무색케 했다.

한 리눅스업계 관계자는 "애당초 웹사이트 개발시 표준 HTML형식을 적용하지 않은 것이 문제지만, MS 독점 시정에 앞장을 서야할 공공기관들이 이런 상황을 나몰라라 하는 것이 더욱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송정렬기자 / 디지털타임스

좋은친구♬~
2003-05-13 03:04:47
1140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치세 '03.5.13 3:45 AM 신고
    :-D*액티브X 응용방식 때문에 그래요. 윈도우즈가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는 한, 모질라의 액티브X에는 한계가 있게 마련인데.. 자바객체보다 "모양이 난다"는 이유만으로 남발하는 편이니까요. 특히 한국에서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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