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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우디서 연쇄 폭탄테러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12일 밤과 13일 새벽(현지시간) 미국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4차례 폭탄테러가 발생, 최소 3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했다.

사우디 국영통신사는 내무부와 보안 관리들의 말을 인용, 12일 밤과 13일 새벽에 리야드 동부 가르나타의 알 함라 주택단지와 제다왈, 쿠르도발 등 세 곳의 주거지역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주거지들은 미국 등 서방국 국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세 곳 모두 폭탄을 실은 차량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리야드 시내에 있는 미-사우디 합작기업인 시얀코사(社) 건물에서도 테러로 보이는 폭발이 일어났다.

사우디 보안당국은 즉각 현장을 봉쇄하고 조사에 나섰지만 아직 자세한 테러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안관계자들과 병원들은 연쇄 폭탄테러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서양인 1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쳐 리야드 시내 병원들에 나뉘어 후송됐다고 전했다. 사상자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목격자들은 폭발이 일어나던 시각에 수차례 총성이 울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쇄폭탄테러는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리야드 방문을 몇시간 앞두고 일어난 것이어서 미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동을 순방중인 파월 장관은 13일 리야드를 방문해 사우디 왕정 지도자들과 회담하고 이라크 전후처리 문제와 중동 평화정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우디에서는 90년대 중반 이후 반미 테러가 잇달아 발생했으며 미국은 이달초 사우디를 테러위험지역으로 분류, 미국인들에게 여행 자제를 당부했었다.

구정은기자·외신종합 / 문화일보


좋은친구♬~
2003-05-14 02:33:13
432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친구찾기 '03.5.14 11:52 AM 신고
  2. 2. 하루웬종일 '03.5.14 1:37 PM 신고
    :-D*허허 중동은 정말 화약고같소 피해는 우리나라와 같은 비산유국들 몫이니.....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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