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컴퓨터 전문해커를 매년 100여명씩 양성하는 등 사이버 테러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송영근(宋泳勤) 국군기무사령관은 이날 서울 육군회관에서 기무사 주최로 열린정보보호발전 세미나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기무사에서 이같은 외부 사이버위협으로부터 국방 정보체계를 확실히 보호하기위해 예방 차원의 정보통신 보안과대정보전 업무 발전에 더욱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송 사령관은 그러나 "이 문제는 기무사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며 "민간 연구기관, 산업체, 학교, 정부의 각급 정보기관간에 긴밀한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국가 차원의 완벽한 정보보호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무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국방부와 각군, 기무사에 컴퓨터 침해사고대응팀(CERT)이 조직.운용중이고 기무사는 관련 수사권과 능력을 법적으로 보유하고있다"며 "궁극적으로는 기무사가 중심이 된 군 특별팀이나 부대가 창설되고 이를 토대로 민.관.군 통합의 특별 대응기구가 조속히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길현 국방대 전산학과 교수도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국가정보원,국방부, 정보통신부를 주축으로 사이버 보안업무 부서를 통합해 범국가적인 사이버테러 전담기구를 설치.운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 사령관은 또 "일부 정부 부서와 보안 전문기관들을 제외한 많은 기관과 업체가 사이버 테러에 거의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정보보호 체계 구축은 범국가적 차원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전 수행체계가 정보시스템을 초기에 파괴시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가운데 가장 빠른 시간에 승리를 쟁취하는 개념으로 변화되고 있다"면서 "우리 군도합동 C4I(지휘자동화) 체계를 갖춘 정보.과학화된 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조를변화시키고 정보 보호체계를 강화.발전시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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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용운잉 '03.5.16 9:02 PM 신고
   :-D*우리 나라하테 할것도 없고 미국으로.. ↓댓글에댓글
2. 2. 안용운 '03.5.16 9:01 PM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해드려요~ 10점 보내드렸습니다. ↓댓글에댓글

1. 1. :-D*우리 나라하테 할것도 없고 미국으로.. 용운잉 '03.5.16 9:02 PM
2. 2.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해드려요~ 10점 보내드렸습니다. 안용운 '03.5.16 9:0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