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기선입니다. 오늘 ETRI사이트를 들어가보니 다음과 같은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약간 어렵겠지만 후반부에 있는 제 설명을 들으면 쉬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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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800Gb/s급 WDM 광전송 시스템 시연회



문의: ETRI 광통신연구부장 이종현 (042-860-6150) E-mail: jlee@etri.re.kr
홍보팀 김 범 (042-860-5861) E-mail: kimbum@etri.re.kr


ETRI, 800Gb/s급 WDM 광전송 시스템 시연회
- 국산 WDM 광전송 시스템 시대 개막 예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www.etri.re.kr ) 네트워크 기술연구소 광통신연구부(부장 이종현)는 오는 9월 26일 정보통신부의 광인터넷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에 있는 "테라비트급 WDM 광전송 시스템 기술 개발" 사업의 중간 연구 결과물로서 800Gb/s급 WDM 광전송 시스템을 구현, 광통신연구부 실험실에서 국내 통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가진다. 이 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LG전자,㈜IT, ㈜ 텔리언 및 한국통신과 2001년 1월1일부터 추진한 공동연구 결과로서 선진국에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현재 WDM 광전송 시스템의 국내 시장은 외국기업이 선점하고 있고, 광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백본망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국산 WDM 광전송 시스템 개발 제품에 대한 시연은 WDM 광전송 국산화 시대의 개막을 예고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WDM 광전송 시스템의 경우 최첨단 광통신 기술이고 연구개발 단계에서 연구개발 투자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섣불리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어려운 상태에서 정보통신 국책연구기관인 ETRI가 얻은 가시적인 연구결과이기 때문에 더욱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시연하는 WDM 광전송 시스템은 한 개의 광선로를 통해 80개 광신호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고, 각 채널은 2.5Gb/s 및 10 Gb/s 신호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전송망 구성이 용이하고, 채널 수에 따라 유연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향후 인터넷 백본망 적용을 위해 GbE신호도 전송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전송거리 측면에서는 시내구간 및 시외구간 적용이 가능하다. 장거리 전송을 위해서는 현재 ITU-T에서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는 FEC(Forward Error Correcting)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640Km 광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망구성 및 절체는 2Fiber SHR(Self Healing Ring) 기능이 가능하여 전송망 장애 시 자동 망복구가 가능토록 함으로서 전송망의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본 시연회에서 사용될 시스템은 출연연구소와 기업체가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결과를 연구개발 단계에서 기업체(LG 전자)가 직접 제작 함으로서 상용화를 위한 일정을 단축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 왔다. 제작한 시연 시스템은 상용 제품 수준이기 때문에 사업적용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2002년 초부터는 국내 통신 사업자 BMT(Bench Marketing Test, 상용화시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본 사업의 일환으로 테라비트급 광전송이 가능토록 하는Raman(라만) 광증폭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이의 연구결과가 가시화되는 2002년에는 테라비트급 광전송 시스템을 실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0년 12월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통신은 한국통신의 실제 광선로를 이용한 서울 대전간 320Km 테스트베드를 구성하여 640Gb/s WDM 광전송 시험을 전송 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고, 이번 연말에는 SHR 전송망을 구축하여 800Gb/s 광 전송망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광통신연구부 이종현 부장은 "한국통신을 비롯한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이번 시연회에 대거 참석의사를 밝혀와 국산 광전송 시스템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며, "본 시연회는 사업자와 국내 기업체간에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시스템 사용자와 개발자간의 이견을 좁히고 개발 시스템에 대한 사업적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어설명 ]

□ WDM(Wavelength Division Multiplex, 파장분할 다중화)

파장분할다중(WDM)은 여러개의 정보를 각기 다른 파장의 빛에 담아 한가닥의 광신호로 한꺼번에 전송하는 원리의 신기술인데, 사용하는 파장의 가짓수만큼 전송속도가 배가되는 특징이 있다.이번에 시연되는 대용량 WDM 광전송 시스템은 한 개의 광선로에 80개 광신호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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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광통신 표준 프로토콜인 SONET/SDH가 개발이 되었을때 신호처리속도는 155M(STM1신호라고 하죠. 앞으로 STM1신호는 155M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이었읍니다. 그러다 622M(STM4)가 개발이 되면서 STM1신호를 1/4로 나누게 되었으며 거기서 2.5G(STM16)이 개발되면서 1/16으로 쪼개개 되었읍니다. 그러나 광통신의 핵심인 클럭(신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을 추출하는 소자가 더이상 발전하지 못하니 이제는 하나의 광케이블에 파장을 여러개의 파장을 쓰는 기술이 등장하게 되었읍니다. 그것이 바로 DWDM기술입니다. 즉 STM1에서는 하나의 단일 주파수를 쓰던것이 DWDM에서는 여러개의 복합주파수를 사용하여 전송대역폭을 늘린 장비이죠. 지금현재 두루넷,한국통신,하나로통신등의 최상향 백본망에는 이러한 DWDM장비가 설치되어 운용중에 있읍니다.

이창식: ETRI 800G급 DWDM 를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할수 있게 한다는 겁니까?? 그럼 언제쯤?? 나올까여? [10/11-20:16]
안기선: 헐 그렇게 심한 농담을 다하시구. 아마도 그런 날은 님이 죽기전까지는 안올껄요. [10/11-20:56]
안기선: 통신의 마지막 단계라고 하는 FTTH(Fiber to the home)단계에도 가정집에 떨어지는 대역폭이 많으면 100M정도 수준입니다. [10/11-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