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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제 경험담.

 
우연히 여기 게시판에 들어왔다가..
꽤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생각나서 써 봅니다.

저는 약 1년 가까이 샤크를 썼습니다.
그런데, 속도가 잘 안 나오는 것은 기본이고.. 툭하면 연결 자체가 안 되었습니다.
AS신청하려고 전화하면 모든 상담원이 놀고 있어서 전화를 안 받고 있다는 안내메시지만
계속 나오고... 간신히 전화 통화에 성공하면 며칠 내로 AS 기사 보내준다고 말만 해놓고
보내주지는 않더군요.
어떤 날은 인터넷이 국내만 되고 외국 사이트로 아예 연결이 안 되더군요. 샤크쪽의 라우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전화했더니, 국내 사이트로는 접속이 되니까 보상도 해줄수 없다고 배째라는 식이더군요. 언제부터 국내 사이트만 인터넷이었는지.. --;
아무튼.. 툭하면 서비스가 맛가는 바람에 화가 나서 해지해버리기로 했습니다.
( 하나로로 바꿨는데 하나로는 전화하면 거의 한번만에 전화통화가 된다는 사실에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릅니다. )
샤크에 해지 신청했더니 위약금 물어야 된다고 하길래.. 서비스가 그따위였고 AS기사 한번 제대로 안 보내줘놓고 뭔소리냐..라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AS요청이 두 번 밖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우기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동안 통화한 상담원 목록을 줄줄이 말해줬습니다. ( 샤크에 전화할 때마다 전에 AS요청 하신 적 없는데요? 하고 우기길래 짜증나서 상담원 이름을 꼬박꼬박 적어뒀었지요. ) 그렇게 하고 나서야 위약금 없이 해지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뒤였습니다.
해지했더니 모뎀 가지러 오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날짜를 약속하고 어머니께 부탁드려서 모뎀 받으러 오면 줄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제가 직장에 다녀서 하루 쉬고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모뎀 가지러 온다던 기사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샤크에 전화해서 모뎀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뒤로 연락이 없더군요.
그렇게 한 달이 지났습니다. 샤크에서 전화하더니 모뎀을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에 사람이 없으니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택배비를 부담하라더군요. 싫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전화 건 사람이 막 화를 내면서 끊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약속한 날에 오지도 않아 놓고 저보고 어쩌라는 것인지.
그러고 나서 두 달이 지났습니다.
샤크에서 다시 전화가 왔더군요. 모뎀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이번에는 마치 제가 고의로 모뎀을 숨겨두고 안 주려고 한다는 듯한 말투더군요. 그래서 지난 일을 다시 설명해주고, 착불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제는 자기들은 약속한 날짜에 모뎀 받으러 갔었는데 집에 사람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날 하루종일 제 어머님이 모뎀 때문에 밖에도 못 나가시고 집 지키고 계셨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그 날 모뎀 받으러 안 왔고.. 전화 한 통 안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자기네들 기록에는 그 날 모뎀 받으러 갔던 걸로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뭔가 착오가 있으신가 본데.. 그 날 집에서 계속 기다렸는데 안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몇월 몇일에 집에서 기다렸는지 기억하냐고 묻더군요. 세 달 전에 몇일에 기다리고 있었는지 제가 어떻게 기억합니까.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다고 했더니 날짜도 모르면서 어떻게 그날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장담하냐고 따지더군요.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지금 시비 걸려고 그러시는 것인가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 여자.. 더욱 성질 내면서 반말까지 하더군요. 너무 짜증이 나서 알아서 처리하겠다라고만 말하고 끊어버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본사에 연락해서 다른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착불로 보냈습니다. 끝까지 저한테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없더군요. 쩝.
그래서 홧김에 택배 취소하고 조금이라도 비싼 오토바이 퀵서비스 착불로 보내버렸습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길.



written by 캐프 (capher)
2003-05-18 14:05:08
757 번 읽음
  총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골드부엉 '03.5.19 5:19 AM 신고
    :-D*어느 통신사든 무조건 착불 맞습니다.. ↓댓글에댓글
  2. 2. 김종훈 '03.5.19 5:20 AM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해드려요~ 10점 보내드렸습니다. ↓댓글에댓글
  3. 3. 달빛소리 '03.5.24 4:36 PM 신고
    :-D*이런 이런... 샤크도 이제 큰일이군요..저도 샤크 쓰지만 쩝.. ↓댓글에댓글
  4. 4. 신동찬 '03.5.24 4:36 PM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해드려요~ 10점 보내드렸습니다. ↓댓글에댓글
  5. 5. 전지열 '03.5.25 1:23 AM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해드려요~ 10점 보내드렸습니다. ↓댓글에댓글
  6. 6. 채희준 '03.5.29 7:50 PM 신고
    :-D*수고 하셨네요 내가 하고싶은 예기를 다해주셨군요 이런 점수를 못드려서 미안합니당 ↓댓글에댓글
  7. 7. 안선영 '03.5.31 1:53 AM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해드려요~ 10점 보내드렸습니다. ↓댓글에댓글
  8. 8. 전지열 '03.6.1 1:30 AM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해드려요~ 10점 보내드렸습니다. ↓댓글에댓글
  9. 9. 501487963 '03.6.17 12:07 PM 신고
    :-D*저도 샤크직원이지만 참으로 어이가 없는 일이군요... ↓댓글에댓글
  10. 10. 501487963 '03.6.17 12:08 PM 신고
    :-D*어딘지 참으로 골때립니다...잘하셨습니다...그런사람들때문에 샤크가 욕을 먹죠...ㅡㅡ; ↓댓글에댓글
  11. 11. 낮은창문 '03.6.21 2:31 PM 신고
    :-D*오토바이 착불 선택 잘하셨군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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