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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섹스로 불감증치료 충격'…40대 '불감증 치료사' 고백

 


"실제 섹스로 불감증 여성을 치료했다."

 

유명 성칼럼니스트가 불감증을 앓고 있던 10여명의 여성을 섹스로 치료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본지와 여성인터넷 사이트 마이클럽닷컴 등에서 '아더'라는 필명으로 성칼럼을 쓰고 성상담도 하고 있는 조명준씨(49)가 바로 충격 고백의 주인공이다.

 

조씨에 따르면 '불감증 섹스 치료사'가 된 것은 86년 친구의 소개로 알고 지내던 한 이혼녀의 불감증을 고쳐주면서부터다. 조씨는 88년 술자리에서 '밤이 무서워' 3개월 만에 남편과 이혼하고 10년 동안 남자를 피하며 살고 있다는 이혼녀에게 고민을 해결해 주겠다고 제안하면서 불감증 치료를 시작했다.

 

조씨는 "3개월에 걸쳐 16번의 관계를 통해 불감증을 극복해 주었다"며 "이혼녀는 치료 6개월 만에 재혼해 현재 남편에게 사랑받으며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혼녀의 소개로 찾아온 두번째 환자를 치료하면서 찾아오는 불감증 여성들도 늘어났다. 여성 중에는 놀랍게도 남편이 있는 가정주부도 있었다. 30대 중반인 한 가정주부는 남편과의 관계에서 10년 동안 한번도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했다며 치료를 부탁해 왔다. 조씨는 3∼4번의 섹스로 한달 만에 불감증을 극복하게 했다.

 

조씨가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4년 전에 '창녀가 되고 싶다'고 찾아온 여성이다. 남편과의 섹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오르가슴을 느끼고 싶다는 것이었다. 조씨는 "1년 가까이 16번 정도의 실전을 통해 오랫동안 오르가슴을 느끼는 섹스 테크닉을 알려줬다"며 "남편과 잘되지 않는 부분은 직접 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조씨의 불감증 치료는 섹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잠자던 성감대를 깨우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보디마사지는 여성의 경계심을 풀고 온 몸을 뜨겁게 달구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여러번의 오르가슴을 느끼게 해 섹스의 즐거움을 몸소 느끼게 한다. 조씨는 "불감증 여성 대부분이 자신의 성과 섹스에 대해 무지했다"며 "나를 통해 자신의 성에 눈뜨게 도와줬다"고 말했다.

 

조씨가 이처럼 불감증 여성을 치료할 정도로 섹스 전문가가 된 것은 30세 때 우연히 섹스의 달인인 여자를 만나면서부터다. 조씨는 "대학 때 첫사랑과의 섹스에 실패한 후 자신감을 잃고 지내다 한 노인에게 방중술을 배웠다는 여자 대학원생을 만나 동정을 버리고 섹스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조씨는 6개월간 이 여자에게 푹 빠져 여성과 섹스에 대해 많이 배우고 연구했다고 한다.

 

치료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역시 사적인 감정을 떨쳐 버리는 것이다. 실제 성관계를 맺기 때문에 여자에게 빠져들 수도 있다. 조씨는 "섹스할 때는 진짜 사랑해서 하는 것처럼 하지만, 성관계가 끝나면 그 여자에 대한 잔상은 하나도 남김없이 사라진다"며 "환자 이상의 감정을 가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씨는 아내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나를 믿기 때문에 개의치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조씨는 사람들이 자신을 단순히 성문란자로 비난하는 것에 대해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항변했다. 실제 섹스를 통해 불감증을 극복하게 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라는 것이다. 또 자신이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보다는 '극복'이라는 말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조씨는 "나 때문에 사람들이 성행위를 해야 성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잘못 이해할까 봐 두렵다"며 "이론으로도 충분히 성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씨는 또 "불감증은 성상담만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며 특히 부부가 함께 받으라"고 권했다.

권오용 기자 bandy@hot.co.kr
사진〓장세영 기자 photothink@hot.co.kr


written by (guy2002)
2003-05-18 15:33:15
12307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날개달기 '03.5.22 9:26 AM 신고
    :-D*칼은..갈아줘야..칼이지.. 갈지않은 칼은.. 그게칼인가... 몽둥이인가;;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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