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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배용준 나와라' 여성 3명 철야 버티기

 


배용준(31)이 지난 달부터 세 명의 여성 팬으로부터 ‘집단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

미혼으로 30대 초, 중반인 이들은 배용준이 영화 촬영이 없는 날이면 배용준의 집 앞에 차를 몰고 와 잠까지 자며 밤샘버티기 작전을 펼쳤다.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각각 영화사 등에 촬영 스케줄 문의해 배용준의 촬영이 없는 날이면 그의 집이 있는 서울 청담동 빌라로 속속 도착했다. 흰색 SM5, 소나타 등 중형 자동차를 몰고 와 낮부터 배용준이 들어가는길목을 지켰다.

최근 배용준의 매니저 두 명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밤 늦은 시각, 배용준의 집으로 급히 출동했다. 버티기를 하고 있는 열성 팬들을 발견하고 설득하자 이들은 “얼굴만 보고 가려 했다. 가겠다”며 돌아가는 시늉을 했다.

다음 날 새벽, 매니저들은 영화 촬영 때문에 배용준을 데리러 갔다가 차속에서 자고 있는 여성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배용준을 만나기 위해철야를 하다가 잠을 자고 있었던 것.

배용준의 매니저는 “왜 그러느냐. 배용준에게 할 말이 있으면 쪽지에 적어달라. 전해주겠다”고 하자 이들은 “당신들을 어떻게 믿냐. 직접 할 말이 있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들은 영화 촬영장에도 나타났다. 경기 용인민속촌 등지에서 며칠 씩 밤샘을 하며 촬영 중인 배용준의 차를 그림자 같이 따라다니기도 했다. 이젠 매니저들과 낯익은 사이가 됐을 정도.

배용준의 매니저는 “정말 귀신 같이 배용준의 스케줄을 꿰고 있었다. 오히려 그들의 치밀함이 대단해서 혀를 내두른다”고 했다.

[일간스포츠] 2003년 05월 21일 (수) 11:17

written by (guy2002)
2003-05-21 14: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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