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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미디어 다음의 무책임한 보도로 물의

 


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운영하는 뉴스서비스인 `미디어 다음'의 무책임한 보도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미디어 다음은 21일 오전 `네티즌 투데이'라는 코너를 통해 다음 카페 가운데 회원수가 150만 명으로 가장 많은 `장미가족 태그교실' 카페가 지난 20일 오전 해킹을 당해 운영자를 사칭한 사기 메일이 뿌려졌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는 해커가 운영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해킹 한 후 카페에 접속해 운영자 이름으로 `3만원을 입금하면 8억원을 벌 수 있다'는 메일을 보내 몇몇 회원이 실제로 돈을 입금하는 사례가 있어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했다는 내용이다.

다음은 사태가 확산되자 오후 2시경 사실 확인을 하지 않은 채 전송된 오보라며 재빨리 이 기사를 웹에서 지워버렸다.

다음 관계자는 "미디어 다음의 기사는 제대로 확인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송고돼 사실과 틀리다"며 "이번 사건은 운영자의 아이디를 도용해 회원들에게 사기를 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일로 미디어 다음의 오보도 문제지만 다음측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따가운 지적이 일고 있다. 카페의 회원들에게 피해를 준 사건이 발생했다면 고발기사를 쓰기 전에 카페 운영자와 회원들에게 피해사실을 알리고 주의사항을 당부하는 것이 포털 업체로서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 그러나 다음은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나 21일 오후까지 이와 관련한 주의나 경고를 내 보내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미디어 다음의 무책임한 보도도 문제지만, 다음의 신속한 대처 상황도 미흡했다"고 말했다.

임채식기자 디지털타임스 2003-05-22 03:00:00



좋은친구♬~
2003-05-22 15: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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