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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코엘류 감독 "2006월드컵팀 사령탑 욕심"

 


히딩크는 없다!’

움베르투 코엘류 국가대표팀 감독(53)이 오는 2006독일월드컵에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코엘류 감독은 22일 낮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한-일전 출전선수명단 발표 인터뷰에서 차기 월드컵대표팀 감독직에 대해 “일단 현 계약종료 시점인 2004년 8월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뿐이다”면서 “더욱이 2004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계약을 연장하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2006독일월드컵 때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서 “한국에 대해 점점 호감이 든다. 한국에 더 머물고 싶다”고 덧붙였다.

코엘류 감독이 차기 월드컵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노리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내비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코엘류 감독의 이같은 답변은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복귀 포기의사를 밝힌 직후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히딩크 감독은 이틀 전 네덜란드 현지 TV 토크쇼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을 다시 지휘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들어 고사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코엘류 감독의 답변은 히딩크 감독의 ‘고사 발언’에 대한 느낌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의한 것이었다.

코엘류 감독은 질문을 받은 직후 “그런 얘기는 오늘 처음 듣는다”고 말했지만 이내 주저 없이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코엘류 감독은 답변하는 동안 취재진에게 강한 인상을 주려는 듯 다소 상기된 얼굴로 또박또박 말해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코엘류 감독의 이같은 태도는 히딩크 감독이 한국 복귀에 난색을 표하면서 대한축구협회와 히딩크 감독 사이에 맺어진 ‘우선협상권’이 사라졌으며 결국 ‘히딩크의 그늘’이라는 심적인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데 적잖이 고무된 것으로 풀이된다.

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코엘류 감독이 멘트 후반부에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낸 것은 히딩크 감독과는 분명히 다른 스타일의 지도자임을 강조하려는 의지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코엘류 감독은 더욱 자신감을 갖고 대표팀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태원 waki@sportstoday.co.kr


written by (guy2002)
2003-05-22 23:03:46
547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루이스배구 '03.5.26 7:45 PM 신고
    :-D*잘 이끌어 주시길. ↓댓글에댓글
  2. 2. 왕바우 '03.5.26 8:23 PM 신고
    :-D*코엘류감독도 빨리 성과를 보여야 할텐데....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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