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일이였슴니당....
배가 넘 고프더라구여.... 회사언니가 남은거라며 싸주던
인절미 두어개를 가지고있던저는.. 뭐 택시에 고물이 흘러바짜
얼마나 흘릴까라는 생각에 택시타고 집에가는길에 먹기로하고
택시에 올랐습니다 출발과함께... 거의 발이 차안으로 들어오는순간
어쩌면 짤릴뻔했던...-_-;;컬걱
택시기사님은 행선지도 묻지않은체 있는데로 달리기시작했습니다
"헉..-_- 아..아저시...월@@ 황@@@이여.."
라는 말과 함께 거친운전속에 몸을 맡겼습니다
느껴지는 아찔한 속도감에 저는 서둘러 저의목숨과같은 통장을 가슴에 안고..
엄마와 아빠의 얼굴을 가슴에 새기며.. -_-는아니구..
떡이고 머고 생각이없었드래쩌..
그런데 속도감에 잇숙해질때쯤 배가 슬슬 고프기시작하는겁니다...
집까지가는건 15분이구..또...
운전이어떻든 배를 채워야한다는 일념하나로..떡을 하나 입에 넣었습니다
그리곤 채 씹어넘기기도전에 두개를 연이어 밀어넣었습니다..
그순간 끼이익하는 소리와함께 고물과 떡과 침이 적절하게 섞여져있는
그것(?)을 뱉어버릴 만큼의 차는 심하게 흔들리며 세워졌습니다
"야이 @!#$@#$한 새#!#!@야 1#$!@@!~하고 !#!@"
오마이갓..
어느세 씹어삼키지못했던 떡은 제양볼을 가득 체우고있었고..
기사아저씨는 어느세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싸움이난것입니다..
가슴가슴을 쥐어뜯으며 삼키라고 노력했씁니다
눈물도 찔끔났습니다..
놀란것도 놀란거고 떡을 물고있는채로 앞자리 머리받침대에 이마를 찧은
아품도 한몫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택시와 택시가..쌈난거였죠..
양볼의 부운체고 눈물이 그렁그렁하고 있는 저를 보더니
반대편 싸우던 택시안의.. 승객이 급하게 창문을 열며 저에게 소리쳤습니다
"아가씨 토하려면 내려서 토해여어~!"
저는 얼른 창문을 내려 그아저씨에게
"어머나 그럴까요 그럼? "했을리는없고 ㅡ_ㅡ
양손으로 마치 주유소 안내언니들처럼 힘차게 휘져었습니다
'아니에요 이거는 떡이고 전 삼켜야해요' 라는 눈빛도 함께...
그승객은 얼른 차에서내려 이쪽으로 다가오고있었습니다
"아니 차문이 안열린다구여??"
그리곤 벌컥 잘도열리는 차문을 열고 저에게 내리라는 말과함께
손목을 잡아끌었습니다
"차도니까 여기서 토해요.."
그럼 여기서 까만깨고물과 침과 힐긋힐긋하얀 떡을
덩어리째 쏟으라는말인가..-ㅁ-;;
저는 괜찮다는 손짓과..발짓으로 그의 어깨를 토닥이는 순간
그는 제등을 작살하게 아프게 때리기시작했습니다
"아이 이아가씨 삼키려고하면어떻게해~!"
어느세 싸우던 아저씨들도 심난해진 이사건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잔뜩 부푼 떡으로 가득찬 제볼이..
그들은 토사물을 삼키는 불쌍한 -_-한여인네라고생각하고계셨겠지만
사고의 충격으로인한 ..제 토사물이라고 생각하는 그의손길은
점점..거칠게...거칠게
제등을 마치...떡주무르듯 내려치고있었습니다..
고민했습니다..이떡을......이 까마코히끗히끗한 이덩어리를 밷을것인가...
차라리 토사물이면 조으련만..
배고파서 삼키려고했던건 아니였습니다 ..단지....
밷고나서의 그덩어리를 보는 그들이 어떻게나올지가 더무서웠습니다 ㅠ_ㅠ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아가씨... 그거 여기다가 토하라니까 왜 잔뜩 물고 울어울길.."
삼킨다면..그들은 마치....
한덩어리의 토사물을 삼킨것처럼 나를 바라볼텐데..-ㅁ-;;
나는 정녕 엽기적인그뇬이대는것인가..
저는 우선 아려오는 등과....터질것같은 볼때기를 진정시키기위해선..
밷어내는방법을 택하고 톼악하는 소리와함께 그덩어리는
아스팔트에 떨어져 아무렇게나 널부러져있었습니다
"ㅠ_ㅠ"
"헉.."
짧은 신음과함께..그는 머쩍은듯... 슬금슬금 자리를 뜨고있었습니다
눈물을 훔치며 저는 서둘러 차에 타는 순간
뒤에서 들려오던 그한단어를 잊을수가없었습니다
"아니 뱀인가..어째 토하는게 덩어리여.." 0ㅁ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