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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명세빈, 일간신문 사장 장중호씨와 결혼

 


인기 탤런트 명세빈(27)이 올가을 화촉을 밝힌다.
 
이같은 사실은 모 일간지 사장 장중호씨(31)의 어머니이자 원로배우인 이순임씨(문희·57)가 22일 동해시 묵호항에서 한국영상자료원 주최로 열린 '영화의 고향을 찾아서 ' 행사 중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올가을께 큰아들(장중호씨)이 연예인과 결혼한다"고 밝힘으로써 처음 공개됐다.
 
이 얘기는 당시 행사장에 참석한 80여명의 팬과 동해시민 등 500여명이 모여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항간에 나돌던 이들의 결혼설은 공식적인 사실로 굳어지게 됐다.
 
이날 행사에 의 주연 배우 '문희'로 참석한 이씨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본지 기자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변했다.
 
이씨는 행사장에서 장남 장중호 사장의 배우자로 명세빈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장중호-명세빈 커플' 소문이 연예계와 언론계에 파다했다는 점에서 장사장의 배우자는 탤런트 명세빈이 확실하다.
 
장사장과 명세빈의 교제 사실은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돈 것으로, 이처럼 양측의 가족이나 측근을 통해 공식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이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20여분 동안 두 사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곁들였다. 이씨는 "몇년 동안 사귀는 것을 지켜봐 왔다. 처음 교제 사실을 알았을 때는 아버지(고 장강재 한국일보회장)도 배우와 결혼했기 때문에 아들도 똑같이 배우와 결혼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며 "주위에서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고 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본인이 선택한 것이기에 지켜본 결과 예쁘게 사귀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내가 '어디가 그렇게 좋으냐'고 물었더니 아들이 '같이 있으면 편하고 좋다'고 대답했다. 자기 인생이고, 본인이 좋다고 하니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두 사람의 결혼을 이미 허락했음을 내비쳤다.
 
이씨는 '문희'라는 이름으로 윤정희·남정임과 국내 스크린의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던 원로배우로, 지금은 고인이 된 장강재 한국일보회장과 지난 71년 결혼한 이후 은막을 떠났다.
 
한편 명세빈은 지난 96년 동덕여대 재학 당시 가수 신승훈의 뮤직비디오 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뒤 CF에서 과감히 삭발한 모습을 보여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과 영화 등에 출연했다. 최근 KBS 2TV 에서 지고지순한 며느리의 모습을 선보였으며, 지난 3월에 종영한 SBS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동해〓김호은 기자 hekim@hot.co.kr

written by (guy2002)
2003-05-24 23: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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