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외교관이 3년전 발간한 책자에서 괴질 발생과 유엔의 무력화, 전쟁의 조짐 등 일련의 최근 사태를 예견했던 내용들이 뒤늦게 사실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베트남 대사관에 근무중인 이상학(李相鶴.46) 참사관.

증산도 신도인 이 참사관은 2000년 8월 발간한 '한(반도).한(국).한(민족)의 비밀과 사명(대원출판 刊)이라는 책자에서 "지금 지구는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준(準) 전시 상태에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 참사관은 천지개벽 전야의 급박한 사전 징후들을 나열하면서 "신종 바이러스 출현과 과거 전염병의 재창궐은 이미 시작됐다"며 "병원균은 국경도 모르고 여권도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루 수백만명의 지구촌 여행객을 따라 소리와 맞먹는 속도로 세상을 순회하면 그만"이라며 "만약 인류에게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는 바이러스가 나타나 공기를 통해 무서운 속도로 전염된다면 그 결과는.."이라며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이 참사관은 "미국과 영국, 이라크간에는 비행통제선을 둘러싸고 수시로 교전과 폭격이 일어나고 있다"며 "1945년 창설이후 55년동안 세계 평화조정 역할을 맡아온 유엔은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엔의 무력화가 세계 3차 대전의 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향후 전쟁 기운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참사관은 또 "핵무기 보다 무섭고 치료약이 없는 병겁(급살병)이 한반도에서 발발, 전세계를 3년동안 휩쓸게 될 것"이라며 "태전(대전)에 한국을 중심국으로 하는 세계 정부가 들어서게 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 참사관은 2001년 3월 모 월간지 기고문을 통해 도올 김용옥과 열띤 논쟁을 벌였는가 하면, 각종 강연회를 수시로 열어 외교통상부 안팎에서는 '도사'(道士)로 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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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 다무스의 후계자 인가 ㅡ.ㅡ;;
이상 믿거나 말거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