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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휴대폰단말기 보조금 또 연기

 


정통부, 정책결정 미뤄 업계·소비자 혼란 장기화

이 달 중으로 예정됐던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지급 정책 결정이 6월 이후로 또 다시 미뤄져 이동통신업계와 소비자들의 혼란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주당과 정보통신부는 이날 열릴 예정이던 정보통신정책 당정협의를 취소하고 단말기 보조금 지급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선·후발 사업자간 경쟁을 북돋는 ‘유효경쟁전략’에 대한 종합 검토를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사실상 6월 이후에나 재논의가 가능하다는 뜻을 비쳤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관련업계와 소비자는 당혹스러워 하고있다. 이동통신업계는 수 개월째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이 지지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후발 사업자인 LG텔레콤은 자사에 유리한 보조금 차등 지급이 점점 불투명해지자 “보조금 지급 정책을 늦추면 늦출 수록 후발 사업자의 생존조건은 더욱 악화한다”고 울상이다.

보조금으로 인한 단말기 가격인하를 기대하던 일선 이동통신 대리점과 소비자들도 실망한 표정이다. 대리점 업계는 “소비 침체와 이동통신시장 포화로 신규 가입자가 지난해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며 “하루 빨리 관련정책을 결정지어 소비자에게 명확한 신호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철환 기자 plomat@hk.co.kr
입력시간 : 2003/05/26 18:01



좋은친구♬~
2003-05-26 21: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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