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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한국 정보화 수준 제대로 평가받겠다"...전산원, 통계오류 바로잡기 나서

 
'실제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는 한국의 정보화 수준을 바로잡는다'

전산원과 정보통신부가 ITU(국제전기통신연합), UN등에 올라 있는 한국관련 정보통계 바로잡기에 나섰다. 실제 정보화 수준에 맞는 평가를 받겠다는 것.


26일 전산원 정책연구부 김현곤 부장은 "ITU통계에는 우리나라 PC 보급대수가 1천800만대 이하로 돼 있으나 실제로는 2천200만대가 넘었다"며 "이는 국내에서 관련 통계를 제공하는 곳의 잘못이어서 앞으로는 전산원의 자료를 사용키로 최근 ITU와 공식 합의 했다"고 말했다.


전산원은 또 이코노미스트가 발행하는 전자상거래 기반(e비즈니스 레디니스)에 대한 통계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이코노미스트의 조사방법론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수준을 세계 22위로 랭크했으나 전자상거래 규모, GDP 대비 전자상거래 매출 비율, 기타 전자상거래 관련 법제도 환경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20위 이내로 전산원은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이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한국의 전자정부에 대해서도 UN은 세계 15위(2002년 6월 기준)로 낮게 기록하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동통신단말기 보급률 집계에서 GSM(유럽식 이동전화)방식에서는 SIM(Subscriber Identity Module )카드 발급 숫자를 포함하고 있어 순수하게 단말기 보급대수를 기준으로 하는 한국과는 다른 의미임에도 불구하고 동일하게 취급받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한국의 이동전화 보급률이 낮게 반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산원 정보화평가부 정현민 박사는 "국제기관이나 단체의 정보화 지수는 서구의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 많아 우리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게 많다는 사실을 ITU에서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올해 안에 이같은 통계숫자의 문제점을 바로잡는데 노력하고, 이경우 ITU에 의해 선진 55개국 중 16위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의 정보화 순위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재현기자 brian@inews24.com



written by (guy2002)
2003-05-26 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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