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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리그]'수수께끼 찬호' 삐딱한 현지언론

 


'박찬호는 수수께끼 같은 선수.'

 

텍사스 지역 언론이 또다시 박찬호(30)를 건드리고 나섰다. 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면 톱기사로 "박찬호가 갈 길 바쁜 텍사스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를 쓴 T R 설리번 기자는 "박찬호는 올시즌 1,200만달러(약 144억원)를 받는 고액 연봉자임에도 마이너리그에서조차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박찬호의 부진을 꼬집었다.

 

은 오렐 허샤이저 투수코치의 말을 빌려 "텍사스가 아무리 선발투수의 수혈이 시급하더라도 박찬호를 급하게 빅리그로 불러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 나아가 박찬호가 마이너리그에서 최소한 한두경기에 더 등판, 뭔가 달라진 피칭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다른 2명의 마이너리거가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에서 4승3패에 방어율 2.98을 기록 중인 빅터 산토스와 더블A 프리스코에서 7승1패에 방어율 1.43을 기록하고 있는 토니 마운스가 빅리그 승격을 노리는 후보다.

 

설리번 기자는 그동안 텍사스가 박찬호를 위해 해줄 것은 다 해줬기에 박찬호의 부진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허샤이저를 투수코치로 임명하고, 궁합이 잘 맞는다는 포수 채드 크루터를 데려온 것 등을 근거로 내세웠다.

 

박찬호는 전폭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시속 95마일(153㎞)을 웃돌던 볼스피드가 90마일(145㎞) 이하로 떨어졌고, 제구력까지 형편없어졌다는 것이 의 지적이다.

 

이 신문은 야구 외적인 면까지 지적했다. "이미 모국인 한국에서 마이클 조던에 비교될 만한 톱스타가 된 박찬호는 더 잘해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텍사스의 후텁지근한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까지 소개했다. 아울러 "한국도 여름에는 덥다"고 한 벅 쇼월터 감독의 말을 덧붙이며 박찬호의 문제를 의도적으로 부각시켰다.

류강훈 기자 hooney@hot.co.kr



written by (guy2002)
2003-05-28 13:14:39
487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dorje6 '03.5.28 10:55 PM 신고
    :-D*힘들겠네요 그래도 힘내세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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