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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토큰사건~켁!

 


이건 몇년전 내가 새내기 신입사원이였던 시절의 이야기다.

울 회사는 그때만해도 구로동에 있었따.

울 집하구 회사하구는 약 30분 거리..

유일한 버스 노선은 "2번" 이였구..

사건은 별일 아닌데서 시작 됐따.

여느때와 다름없이 난 퇴근 시간이 늦어 허둥지둥 막차를 타기위해 부랴부랴

회사를 나와 버스정류소에 도착을 했다.

급히 서두른 탓에 막차 시간까지는 그래도 20여분의 여유가 있었따.

그당시만해도 버스를 타려면 돈대신해서 내는 토큰이라는 놈이 있었었따.

주머니속에 만져지는 차가운 금속성의 토큰하나..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만지작 거리다... 순간 묘한 느낌에 이끌려 토큰을

콧구멍에 가져갔따. 그리구선 아무생각없이 그놈을 콧구멍속으로 딥따 밀었따.

생각보다는 여유롭게 토큰은 구멍속으로 빠져들어갔따.

흐믓한 포만감을 느꼈을무렵.. 저멀리서 기다리던 뻐스의 희미한 헤트라이트..

기쁜맘에 토큰을 꺼내려 했는데.. 이게 왠일인가?

이놈이 빠지질 않는게 아닌가? '이론..x됐다' 난 힘껏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파헸 쳤지만 금새 이놈은 지저분한공간이 맘에 들었는지 완죤히 자리를 잡고 버

티고 있음을 직감적으로 느낄수가 있었따.

순간 난 그래도 재치가 있음을 느끼며 한쪽 콧구멍을 막구선 힘차게 숨을

들이 마셨다. 글구 내 콧구멍에서 밀려나올 그놈을 연상하며 힘껏 콧바람을

내 뿜었따. 내 생각에도 무지 힘찬 바람이였다. 아마 제갈공명이 적벽대전에서

위나라 수군을 수장시켰을때 하늘에 빌었던 동남풍의 위세가 이정도 였으리...

근데 내가 잊고 있었던게 있었따. 그놈의 형상이 도네츠 형상이였다는걸..

슬프게도 위세 당당한 바람은 자신의 의무는 아랑곳하지 않은채 가운데 뻥~하고
개통되어있는 구멍사이로 힘었이, 아주 무력하게 빠져나가고 있었따.

참담했따. 버스는 벌써 정차할준비를하고 있었따. 엣현인들은 이런걸보고

사면초가, 절세절명,풍전등화라고 했나보다.

난 당혹스러움에 어쩔수없이 주머니에 남아있던 동전을 들고 버스에 올랐따.

마음속에선 한줄기 수치심과 함께 너두고보자라는 독기가 솟아오름을 느꼈따.

버스는 막차답게 사람들로 차 있었따. 나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진 않았따.

이윽코 출발한 버스.... 난 나의 코가 원래 남들보다 특성상 조금 들려있는걸

깨닫고 애써 한쪽 콧구멍에 꽉차있던 이물질이 보일라 고개를 숙이며 잠자코

있었따. 근데 생리적으로 한쪽콧구멍이 답답했는지 숨이 가빠지길 시작했따.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숨을 내뱉을때는 몰랐는데 코로 숨을 들이키자

그놈이 버티고 있던 콧구멍에선 청명한 휫파람소리가.....

조용하던 버스실내에선 더욱 크게 들리는듯했고 승객들은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따.

아뿔싸... 순간 당혹스러움에 쓴웃음이 나왔따.

애써숨을 참아봤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간혈적으로 새어나오는 휫파람소리..

연신 나오는 휫파람소리에 사람들은 그소리의 근원지가 곧 나임을 알아채버렸따

주위에선 어린놈이 공중버스안에서 휫파람을 분다고 투덜거리는 듯했고..

암튼 주위의 따가운 눈초리가 메서움을 느꼈따.

이상황에서 할수 있는 일이란 철판깔든지 아님 도중하차였따.

아무래도 아직은 철판깔나이가 아님을 느끼며 다음 정류장에서 하차할수 밖에

없었따. 비참하구도 원통했따

하차한곳은 바로 광명 다이아나호텔앞.. 그랬따. 난 거기서 집까지 날 이렇게

만든 놈과 참담한 사투를 벌이며 집까지 걸어왔따.

다행히 나의 단호하고도 집요한 집중공략에 그놈은 견디지 못하고

항복을 했따. 하지만 거저의 항복은 아니었따. 그놈이 나오고난

그 콧구멍에선 한줄기 붉은 눈물이 흘렀따. '쓰~벌"

그래.. 그날의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따. 그리고 지금....

난 당시의 엽기사건을 잊을수가 없따.

그리구 몇해지나 아에 자취를 감춘 토큰들을 생각하면. 아련한 옛이야기를 연상

하는듯하다.. 먼훗날, 후세사람들은 나의 이야기를 이해나 할수 있을까?

퍼온글이랍니다..재밌어서..출처는 저도 잘모르겠네요..예날에 펌한거라서~

▒썬샤인▒
2003-05-29 12:28:19
1414 번 읽음
  총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박지민 '03.5.29 3:46 PM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해드려요~ 10점 보내드렸습니다. ↓댓글에댓글
  2. 2. 토탈™ '03.5.29 4:30 PM 신고
    :-D*?ㅋ?ㅋ?ㅋ? ↓댓글에댓글
  3. 3. 별명이라 '03.5.30 12:23 AM 신고
    :-D*ㅎㅎㅎㅎㅎㅎ 정말 웃끼오~~웃껴~~ ↓댓글에댓글
  4. 4. 왕도지 '03.5.30 12:23 AM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해드려요~ 10점 보내드렸습니다. ↓댓글에댓글
  5. 5. 전지현 '03.6.1 11:58 PM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해드려요~ 10점 보내드렸습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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