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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AC 밀란 6번째 우승컵 포옹

 


AC 밀란(이탈리아)이 2002∼2003시즌 유럽 축구클럽 최고의 영예인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AC 밀란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 120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AC 밀란은 지난 94년 이후 9년 만에 정상에 등극하며 통산 6번째 우승 샴페인을 터트렸다. 또한 카를로 안체로티 감독은 AC 밀란에서 선수와 사령탑으로 챔피언스컵을 안는 감격을 누렸다.

승부점은 골키퍼 간 선방 여부. 이탈리아 만년 2인자 골키퍼인 디다(AC 밀란)는 부동의 이탈리아 주전 골키퍼 부폰(유벤투스)을 상대로 한을 풀 듯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연출했다.

선축은 유벤투스. 1번 키커로 나선 프랑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다비드 트레제게의 강슛을 디다가 몸을 날려 막아내자 분위기는 AC 밀란으로 흘렀다. 이어 AC 밀란의 1번 키커 세르지뉴는 침착하게 골문으로 차 넣어 1-0 리드를 잡았다.

디다는 이후 유벤투스의 3·4번 키커인 마르셀로 잘라예타와 파울로 몬텔로의 슛을 감각적인 동작으로 막아냈다. 부폰도 AC 밀란 2·3번 키커인 세도르프와 칼라드제의 슈팅을 쳐냈다.

네스타의 골로 4번째 키커까지 AC 밀란이 2-1로 앞선 상황. 유벤투스는 5번째 키커인 알레산드로 델피에로가 골을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AC 밀란은 안드리 셰브첸코가 골문 오른쪽으로 보고 정확히 슈팅,골망이 출렁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전반은 우크라이나의 특급골잡이 셰브첸코와 필리포 인차기가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진을 흔든 AC 밀란이 이끌었다.

AC 밀란은 전반 8분 셰브첸코가 인차기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한 게 상대 수비수 맞고 골네트를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8분 뒤 인차기의 결정적인 헤딩슛을 부폰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걷어내면서 또 한번 땅을 쳤다.

유벤투스는 투톱인 트레제게와 델피에로가 경기 내내 이렇다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할 만큼 플레이가 위축됐다.

후반 중반 이후 양팀은 반칙이 속출하는 거친 플레이를 펼치며 밀고 밀리는 접전을 벌였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한제남 han500@sportstoday.co.kr

좋은친구♬~
2003-05-29 16:02:45
477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브레인공작 '03.5.30 2:41 PM 신고
    :-D*FORZA!!! MILANO!!!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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