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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료 안내기' 각양각색 머리빠른 서울대생

 


“너희는 주차료 내고 다니니?”

서울대가 교내 차량 혼잡을 막기 위해 학부 학생들에게 정기 주차권을 발급하지 않으면서 일부 ‘오너 드라이버’들 사이에 갖은 편법이 동원되고 있다. 이들은 지능적이고도 대담한 방법을 동원, 주차 요금을 물지 않고 버젓이 드나들고 있어 학교측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요금 정산소의 허점을 노린다

가장 흔한 수법으로 대학원 과정의 선배 등으로부터 정기 주차권을 빌린 후 자신의 차에 붙여 게이트를 통과한다. 게이트를 통과하는 순간 주차권에 등록된 차량 번호가 소형 전광판에 표시되지만 차량이 밀려드는 등교 시간에는 일일이 번호를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적발되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이 ‘얌체족’들의 증언이다.

여기에 게이트 차단기가 올라가는 순간 가능한 전속력으로 통과하고 최대한 차량 번호판을 더럽혀 경비원의 번호 식별을 어렵게 하는 노하우도 필수적이다.

◆주차권을 가진 차량에 ‘묻어’ 들어간다

이른바 ‘텍치기’로 불리는 수법으로 고도의 운전 기술과 정확한 상황 판단, 신속한 대응력과 대담함 등을 요하는 ‘최고난도의 기술’이다.

등교 때는 합법적으로 일일 주차권을 끊고 교내로 진입한 후 정작 하교 때 요금을 물지 않고 빠져 나가는 방법이다. 정산소 주변에 정차해 놓은 뒤 정기 주차권을 부착한 차가 지나가면 최대한 뒤에 바짝 붙어 차단기가 내려오기 전에 같이 통과한다. 상당히 위험하지만 무사히 통과할 때의 짜릿한 스릴로 인해 한 번 맛을 들이면 다시 시도하게 된다고 한다.

서울대의 주차 요금은 10분당 500원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 편이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가용을 몰 정도면 주차 요금 정도는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양심을 져버린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난하고 있다.


윤기준 리포터ㆍ서울대 admeuts05@empal.com
입력시간 2003/05/29 11:40



좋은친구♬~
2003-05-29 16:33:11
793 번 읽음
  총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브레인공작 '03.5.30 12:18 PM 신고
    :-D*에겅... 좁은 땅덩어리에 많은 사람들이 사니깐... ↓댓글에댓글
  2. 2. 브레인공작 '03.5.30 12:18 PM 신고
    :-D*더군다나 서울같은 밀집된 곳에 주차를 하려고 하니 많은 문제가 생겨날수 밖에 없겠져?!?! ↓댓글에댓글
  3. 3. 브레인공작 '03.5.30 12:19 PM 신고
    :-D*조금씩 지방 분권화가 이루어져서 서울집중화를 줄였으면 좋겠네여... ↓댓글에댓글
  4. 4. 보환이 '03.5.30 4:45 PM 신고
    :-D*잔머리만 늘어갖고는...차몰고 다닐 정도면서 주차비 아낄려고 발광이냐...돈아까우면 버스지하철 타고 다녀라 이 한심한 인간들아! 저래도 밖에 나가면 서울대생이라고 뻐기고 다닐거야.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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