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권과 관련한 논란에 역시 많은 분들의 글이 올라오는걸 보고 새삼 놀랐습니다.
이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되풀이 되어 왔던 문제이며 ,,많은 토론이 있어 왔습니다.
예전에 딴지일보에서 나왔던 기사들과 토론의 한 단편을 통해서 이문제를 조금은 깊게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앞서 '흡연권'이 있느냐는 문제에 소모적인 논쟁을
하지말고 어떻게하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가 만족할만한 환경을 만들수 있겠는가?
라는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흡연권이 있다면 당연히 비흡연자의 권리도 존중받아야 하는 사항이 되지만, 흡연권이 없다면 당연히 비흡연자의 권리도 없습니다. 비흡연자의 권리는 흡연자가 있음으로 인해 생기는
반대급부이며, '권리'라는 건 누가 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모두가 당연히 인정하는 한 사람의
존재에 대한 자각일 뿐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딴지일보
담배에 관한 고찰,,,,
*피다만 담배는 하다만 섹스
1998.8.3.월
발행인
몇 년전이던가? 이미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어느날 갑자기 김포 공항 국제선 청사에 코딱지 만한 흡연 박스를 만들고 담배 피는 사람들은 거기 들어가서, 고딩이 화장실에서 몰래 피듯 뻐끔 뻐끔 피고 나오게 해 놨는데...
사람들끼리 서로 눈길 안 맞추려고 멀뚱 멀뚱 바닥이나 먼 곳 쳐다보며 별 말도 없이 희석된 혈중 니코틴 농도를 재빨리 보충하고 나오는 그런 공간인데, 어째 거기 가서 앉아 있으면 영 기분이 아니올시다가 되곤 한다.
우선, 서로 눈길 안 맞추려고 멀뚱거리는 것이, 공중 화장실에서 오줌 누면서 옆사람 안 보는 척 하려고 괜히 멀뚱 멀뚱하는 것이랑 비슷한 기분이 들게 하는데,
'화장실 멀뚱'은 "쨔샤, 나 니꺼 안봐..." 라는 의식적 제스처고 '흡연박스 멀뚱'은 "나 빨리 피고 갈꺼야..." 라는 무의식적 제스처라는게 차이라면 차이겠고, 그 바탕에 깔린 것이 모종의 '죄의식'이라는 것이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겠다.
'죄의식'이라... 단어가 딸린다만은 그걸로 하자.
흡연 박스에서 담배 피면서 뭔놈에 무의식적인 죄의식까지...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더라...
일단 흡연 박스는 언제나 저 구석에 있고, 그 곳은 항상 청소 순위에서 밀리기도 하고, 담배 연기가 자욱한데다 환기 시설도 꽝이라서 딱 들어가는 순간부터 빨리 피고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똥꼬로부터 치밀어 오르고 일종의 비애감이 드는데, 그리니까 뭐랄까 보호 받을 가치가 없는 권리를 떼 써서 겨우 겨우 누리려는 자의 비애랄까,
" 담배 연기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야 하는데 '니네들 같은 흡연자' 때문에 할 수 없이 공간은 만들어 주지만 빨리빨리 하고 나가" 라는 목소리를 쥐꼬리만한 공간 자체가 웅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곳에서 담배를 피면, 괜히 안정이 안되면서 담배를 재빨리 피워 니코틴만 보충하고 재빨리 나와버리게 된다...
담배라는 게 다들 아시겠지만 여유를 가지고 즐기면서 쫘악 빨아줘야 제 맛이 나는 물건인데, 그렇게 피워대면 정말 체네 니코틴 함량.. 농도냐 함량이냐.. 어쨌던, 이 올라가는 화학 작용 외에는 정신적 포만감도, 여유도 영 얻을 수가 없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는데, 그렇게 되면 알지 못하는 욕구불만이 계속 남게 된다. 하다만 섹스처럼.
여하간, 흡연 박스에서 느끼게 되는 알 수 없는 압박감과 초초감은 담배 피지 않는 '흡연 박스' 바깥 세상에 대한 무의식적인 죄의식 때문이라고 본 총수는 생각한다.
'겨우 겨우' 보호 받고 있는 권리, 떳떳하지 못한 권리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니네가 흡연을 하니 그래 좋다, 그것도 권리는 권리니 인정은 해주는데 니네는 다른 사람들 한테 피해를 주니까 구석에 가서 펴라... 특히 외국 사람들 많은 곳이다 여긴..."
이런 느낌... 그래도 손에 안 잡히면 더 이상은 설명을 못하겠고... 여하간 그런 종류의 느낌...
그런데...
그 목소리, "구석에 가서 펴.." 하는 그렇게 윽박지르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냐... 그 목소리의 주인공에 대해서 오늘 좀 야그 해보려고 하는 것이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나라의 인간의 권리에 대한 인식 수준이다..
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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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연권 주창하는 물결이 미국에서 시작되어 유행처럼 우리나라에 날아든 적이 있었다. 장거리 비행하는 비행기의 흡연석을 없애버리고, 공공 장소에서 담배 못 피우게 하고, 담배 피는 사람을 사회적으로 배척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뉴스가 외신을 타고 우리나라에 들어 왔고 이에 우리나라는 언제나 그렇듯이 위에서 지시를 하고 아래서는 '반응'하는 척 했다.
그 반응하는 척의 결과물이 바로 이 코딱지만한 '흡연 박스'인게다. 물론 그전에도 구역은 있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한 정당성이 부여된 것이지... '음... 이게 세계적인 추세구나...'
이렇게 받아들여야지 어쩔건가... 세계적 추세라는데... 이렇게 받아들였다.
미국에선 시민 단체에서 처음 들고 나온 거지만, 우린 위에서 지시 한방으로 끝난게 차이라면 차이겠다..
그렇다면... 유럽쪽으로 한 번 날아가보자. 유럽에서 큰 공항 몇 개 들어 보라면 런던 Heathrow, 파리 Roissy-Charles del Gaulle, 프랑크푸르트 Flughafen, 쮜리히 Flughafen, 암스테르담Schiphol 정도 되겠다. 로마 거도 작진 않구나... 어쨌든 그 중 프랑크푸르트로 가보자. 프랑크푸르트를 선택한 이유는 게르만 민족이 질서 하나는 잘지키는 민족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담배를 제일 아무데서나 안 필 것 같은 족속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가면 이 '흡연 박스'가 없다. 사람들이 아무데서나 담배를 핀다. 그들이라고 흠연권에 대한 인식이 없고 그들이라고 다른 사람에 대한 피해를 생각하지 않겠는가? 그런데도 없다. 이 치들은 공항 아무 곳이나 담배를 핀다. (사실 예로 든 모든 공항에 흡연박스는 없다)
그래서 물었다.
" 왜 아무 곳에서나 담배를 피나 ? 담배 안 피는 사람 피해가게 ? "
대답은 이랬다.
" 왜 사람들의 권리를 그런 식으로 제약하려고 하느냐, 공항 환기 시설에 돈을 더 투자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안가게 하면 되지... "
그 독일 쉐이가 할 말 없게 만들어 버린다.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의 권리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담배를 피건 안 피건 인간의 권리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인간의 권리를 제한하기 보단 돈을 더 투자해 모두가 만족할 환경으로 바꿔버리겠다는 사고 방식. 카...
강자가 약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게 훨씬 쉬운 방법인데 말이다. 담배 안피는 것이 대세면 담배 피는 사람이 약자가 되고, 담배 피는 것이 대세면 담배 안피는 사람이 약자가 되고...
그래서 "조또 저쪽 구석에 가서 펴" 하거나 "연기 걍 참아 쨔샤" 해야 하는데 말이다. 이게 우리 방식인데 말이다.
진짜 부럽다.
" 흠연권 보장이 세계적인 추세야? 그럼 좋아 " 그렇게 뚝딱 코딱지 만한 '흡연 박스' 하나 만들고 "그리 들어가 담배 펴" 하면 끝이다. 그럼 또 우린 묵묵히 하란대로 그 구석에 들어가 담배 핀다.
이게 바로 우리 나라의 인간의 권리에 대한 인식 수준이다. 이게 바로 그 윽박지르는 목소리의 주인공다.
( 가끔 여자가 담배 피는 거 갖고 난리치는 남자들 보면 웃긴다. 겨우 담배에 여자고 남자를 가리나... 무슨 겨우 담배에 여자하고 남자가 있나... 그냥 담배피는 인간이 있을 뿐이지.)
어디 담배 뿐이랴... 담배 하나를 이렇게 처리 했다면 얼마나 많은 일들이 그동안 이런 식으로 처리되어 왔겠는가...
정부 시책이니 하는 것들이 그런 시책의 대상이 되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시책을 재빨리 간편하게 시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먼저 따지는 '행정편의주의'적 사고 방식으로 마무리린 것들이 대부분일 게 '흡연 박스' 하나로 여실히 보인다.
그리고, 여기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는 우리가 누릴 수도 있었던 우리의 권리가 무엇이었는지 조차 모른체로, 그런 것이 있는지조차 모른체 그냥 받아들이고, 하란대로 하면서 살아간다.
'흡연 박스'에 들어가야 할게 아니라, 공항 환기 시설을 바꾸라고 주장해야 한다는 걸 모른다. 도대체가 그런 대우를 받아 본적이 없으니까, 그런 권리가 있는 줄도 모르는게 당연하다. 신경질 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일까... 얼마전 공항 갈 일이 있어 갔다가 또 '흡연 박스'에 들어갔다. 30초도 안돼 왜 또 이런 말이 나도 모르게 또 튀어 나오는 거냐...
[푸념] 담배갖구 장난 좀 치지마. 이놈들아!
2001.02.06.화요일
딴지일보 독자
몇일전 하루 업무를 마치고 좋은 사람과 술 한잔 마신 후 기분 좋게 집에 들어왔다. 그리고 재미난 프로를 볼라구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 난 귀가 번뜩뜨이는 뉴스를 듣게 되었다.
'정부는 국민건강을 위하여, 담배 값의 세금 인상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담배에 대한 세금 수준은 미국, 영국 기타 등등 선진국에 비해 50%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정부는 이번 정기 국회에 이 내용을 제출하여 통과 받을 예정입니다. 다음 소식 어쩌구저쩌구…'
계속 이어지는 한 시민과의 인터뷰.
"담배 값 더 오르면, 끊어야죠. 이건 언제 오를지도 모르겠고 올린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올린다 그러구, 에잇 기분 나빠서라도 끊어야 겠습니다."
아 쓰벌.. 졸라 고마운 정부..
그 소식을 듣는 순간, 가슴이 답답해지고, 눈 앞이 캄캄해져서 난 옥상에 올라가 담배 한 대를 필 수 밖에 없었다.
'그래, 좋게 생각하자. 쓰벌! 내 얼마나 좋은 세상에 살고 있나? 나라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까지 생각해준다는데… 교육의 질과 국방의 안전을 위해 담배에 붙는 세금 좀 올린다는 것인데…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라는데…'
그런데 암만 국가를 위해 이 한몸 희생하자고 생각해 봐도 지난달 본 신문에서 본 "소액진료비 본인 부담제"라는 단어가 떠올라 자꾸 욕만 나오는 것이었다.
년초에 보건복지부는 새해 업무 보고에서 파산 위기에 빠진 의료보험의 재정안정을 위해 "소액진료비본인부담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 적 있었다. 나는 처음에 이 말이 뭔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감기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에 가면 의료보험혜택을 못 받는단 말이더라.
보건복지부는 소액진료부담제가 의료보험 재정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감기 등 가벼운 질환에 대한 진료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애덜이나, 노인, 돈이 별로 없는 저소득층은 병원 문턱넘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그냥 쌍화탕이나 한 병 먹고 개기는 수밖에 없겠지.
쓰벌, 이딴 소리하는 정부가 국민의 건강을 생각해 주는 우리의 정부인가? 맨날맨날 티비에 국민건강보험으로 모든 국민의 건강을 지키네, 어쩌네 하더니 돈 없는 사람은 병원에도 못가보게 하는 게 국민을 위한 정부란 말인가?
소액 진료비 되겠슴다...
난 무지 비싼 보험료 내면서도, 일년에 한 번 병원갈까 말까이다. 그래도, 군말 없이 보험료 내는 것은 나말고도 누군가 그 혜택을 받겠거니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국민건강 운운하며, 저소득층 운운하며, 올려 받은 건강보험료는 어디다 모셔두고, 이제 소액진료비는 본인이 부담하랜다.
그럼 보험료 왜내? 큰병 걸릴 때 까지, 병 키워두었다 한 번에 본전 뽑으란 말인가? 감기 걸려서, 치료 안하고 가만 놔두면 폐렴 되는 것이고, 폐렴 걸려서 병원 안가고 가만 있으면 저승 가는 것이다. 그런데, 소액진료비를 전액 자비로 부담하랜다. 그 돈 없어서 감기를 폐렴으로 만들어 병원가면 누가 책임져 줄 것인가? 억세게 운 없어서 저승으로 가게 되면, 법 개정한 높으신 양반들 동행이라도 해준단 말인가?
이제 다시 담뱃값 인상에 열 받은 이야기로 돌아가겠다. 국민건강을 위해 세금을 올린다구? 세금을 올리면, 흡연자들이 줄어들 것이라구… 웃기지들 말라 그래라.
이런 계획 세우는 높으신 양반들, 길거리를 떠도는 노숙자들을 본 적이 있는가? 무슨 선거 같은 거 할 때 말고, 티비에서 보이는 그들 모습 말고, 실제로 전철역에서 헤매거나 길거리에서 잠자는 그들을 본 적이 있는가? (앗! 내가 너무 무리한 질문을 했나 보다. 너무 바빠서 서민들과 전철 한번 타기도 힘드신 분들에게. 혼자만 몰래 민심 파악하러 나가기가 부끄러워 언론사 카메라와 기자 없으면 그 발걸음도 주저하시는 분들에게…)
적어도 내가 길가다 본 노숙자들은 대부분 담배 피더라. 가끔 길가던 내게 와서 담배 몇 가치를 달라고 하더라. 어쩌다 가게에 들어가서는 빵 대신 담배를 사더라.
그렇다면, 그 사람들이 정부가 저소득층을 배려해 싼 값에 공급하는 200냥 짜리 '솔'을 피우는가? 아니다. 대부분이 디스를 피운다. 왜? 그들의 입맛이 너무 까다로워서? 아니다. 쓰벌, 저소득층을 위한 200냥 짜리 담배는 노숙자에게까지 돌아갈 만큼 충분한 양이 배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흡연 지지론자는 아니다. 그러나, 흡연자로써 담배를 끊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은 잘 안다. 노숙자들이 담배를 끊지 않는 것이, 비싼 담뱃값을 여유있게 지불할 만큼 사정이 좋아서인가? 끊고 싶어도 못 끊는 것이 담배란 거다. 담배의 중독성을 떠나 희망도 꿈도 없는 그들에게 담배는 단순한 기호품을 떠나 인생 유일의 낙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하는 게 어디 노숙자 뿐이겠냐마는.
그렇담, 담배값을 올린다고 해서 금연자가 크게 늘어날 것 같지도 않고 결국국민건강에도 별로 도움되지 않는데, 왜 담뱃값을 올리나?
선진국의 수준을 하나하나 따라잡는 과정으로 그렇게 이해할까? 예끼.. 지나가던 개가 소변보다 말고 웃을 소리다.
따라가야 할 것이나 잘 따라가라. 선진국이 담배 세금 많이 낸다고 우리도 담배 세금 많이 내면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인정 받냐?
내 생각에 이번 법안은 아마 국회에서 쉽게 통과될 것이다(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다). 얼마나 좋은 명분인가? 국민건강과 선진국 대열로의 진입을 위한 법인데. 근데, 담배 피는 국회의원들, 이것 통과시키고 담배 끊을지 궁금하다.
요즘 같으면, 세금 내기가 아깝다. 몇 십억, 몇 백억 세금을 갖고 놀고도 정치인이란 이유로 수사를 못한댄다. 수사하면 정치공세란다. 그런 세태를 지켜보며 세금 내고 싶은 이, 얼마나 될까?
국민 건강을 위한 담뱃값 인상? 차라리 나라에서 돈 필요해서 세금 좀 올린다고 솔직하게 발표해라. 국민건강과 선진국 운운하며, 사람 바보 만들지마라. 어리석은 내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는다.
담뱃값 인상으로 국민 건강 배려하기 보다는 건강보험 운영기금이나 제대로 운영할 생각을 해라. 의사님들 약사님들 한판 대결 구경하면서 구경 값으로 보험료도 많이 낸 것 같은데, 무슨 말 못할 사정이 생겨서 소액진료비조차도지원하기가 힘들다고 하는 것일까?
정치 하시는 양반님들, 정말 국민건강을 생각한다면, 담뱃값 올려 세금 거둘생각이나 하지 말고, 잘못한 넘 벌주고, 잘한 분 상주는 세상 만들어, 국민들 맘속의 울화병이나 풀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 조까튼 세상, 담배 마저 못피게 한다면 속에서 열불나 홧병으로 죽을지 모릅니다. 씨바.
담배를 끊는 게 아니라 더 피워야 할 것 같은
마초맨 (machoman@webmania.co.kr)
댓글 반론:
**내가 싫어하는 담배냄새를 내 의도와 상관없이 맞아야 하는것이 싫다(지금 이순간 겜방도 담배냄새에 찌들어 있다),
내가 피우지도 않은 담배냄새가 내 온몸에 배는것이 싫다.
지나가는 넘이 튕긴 담뱃불씨가 새 청바지 처음 입고 밴치에 앉아있는 는 나에게 튀어 바지에 구멍나는게 싫다.(그 새끼가 누군지 찾지를 못해서 더 화가 났었다. 진짜 잡히면 죽일려고 했었다. 같이 있던 선.후배들이 깜짝 놀랬단다.)
내 자취방에 놀러온 선배들이 내가 후배라고 지내맘대로 내 방에서 담배피는게 싫다.(나이값이라는게 있다.)
이런 인간들 절대 선배라고 하지 않는다. 나 몰래 내 원룸 화장실에서 담배핀 선배한태 물건을 던진적도 있다. 아직도 화장실에선 담배냄새가 난다.
내 차에서 창문 열면 된다며 담배피우는 인간들 정말 싫다.
그래서 난 내차에 남자들 잘 안 태운다.
아무곳에다 담배재 터는 인간들이 나는 싫다.
길거리 지나다가도 쓰래기버리는건 다들 나쁘다는걸 잘 안다.
그런데도 유독 담배꽁초만은 아무대나 버린다.
도로를 한참 질주하는데 앞차가 버린 꽁초가 날아와 내차 유리창에 부딪히면 정말 기분나쁘다.
50대 넘어가는 어른들...
담배재는 아무곳에나 턴다. 심지어 자기가 먹던 밥그릇에까지...
담배피우는 인간들의 무책임함이 싫다.
위에 글중에 내가 그들의 담배연기가 싫어서, 대화할때 입에서 나는 담배냄새가 싫어서 그들을 피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
내차에서 담배피는 사람을 위해서 내가 차에서 내려야 하나?
그럼 내차에 배인 내가 지독히도 싫어하는 담배냄새는 누가 없애주나?
그 담배피운 사람이 없애주고 가는것도 아니다.
내방에 와서 담배피우는 사람을 위해 내가 내 방에서 나가줘야 하나?
내방에 와서 재떨이가 없다며 밥그릇에 재를 떠는 사람을 내가 왜 이해를 해야 하나?
댓글 (나) : 재반론
***유독 담배를 꼬집지만 그건 상대적인거다 문화의 한단면으로 보지 못하나? 커피향기도 싫어하는 이에겐 독이고 꽃 향기도 알레르기 있는 이에겐 독이다. 일상적이지 않다고 다 비정상은 아니다.
가령, 난 차가 싫다, 거리가 차로 도배당하는 것에 짜증이나고,
검은 매연을 확 뿜으며 도로를 질주하는 차도 싫다. 차에 탄 사람이
야 원하는 장소에 안전하게 빨리 즐겁게 갈수 있겠지만, 차가 없는
이에게 차의 존재는 살인무기이다. 물리적 위험에 환경오염에 공간
점유에 강압적인 문화의 잔재 아닌가? 차를 몽땅 페차 시켜야 한다.
라고 주장하면 공감하는 이가 극히 드물 것이다.
이미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차 라는 존재를 우리가 인지하고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경오염과 자동차 매연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건 두말하면 입아프다..
차한대가 뿜어내는 그 석유찌꺼기가 열받음의 외적표현의 유해성
정도와 악취 그것에 담배연기를 들이 미는건 당연히 이상하다
여기겠지,,
그 차에서 담배연기 뿜어대던 사람과 그 차를 몰고 간 사람이
인도위를 무심히 지나는 사람을 고려했는가 묻고 싶다...
매연필터가 없는 자동차가 필터 달린 담배를 욕하는가....
당신께서 써놓으신 글에다 담배를 빼고 자동차를 집어넣고 약간의
손만 보면 말그대로 딱 들어맞는다.....
수정판----------------------------------------------------
내가 싫어하는 자동차 매연을 내 의도와 상관없이 맞아야 하는것이 싫다(지금 이순간도 거리는 자동차 매연에 찌들어 있다),
내가 타지도 않은 자동차 매연이 내 온몸에 배는것이 싫다.
지나가는 차가 튀긴 꾸정물이 새 청바지 처음 입고 밴치에 앉아있는 나에게 튀어 바지버리는게 싫다.(그 새끼가 누군지 찾지를 못해서 더 화가 났었다. 진짜 잡히면 죽일려고 했었다. 같이 있던 선.후배들이 깜짝 놀랬단다.)
내 자취방에 놀러온 선배들이 지는 차 있다고 지내맘대로 내 방앞에무단주차 해놓고 매연뿜는게 싫다.(나이값이라는게 있다.)
이런 인간들 절대 선배라고 하지 않는다. 나 몰래 내 원룸 앞에
무단주차한 선배한태 물건을 던진적도 있다. 아직도 화장실로 매연냄새가 난다.
자기차는 좋은차라 매연이 적다며 엑셀을 마구밟는인간들 정말싫다.
그래서 난 그런 놈 차에 잘 안 탄다.
아무곳에다 무단주차하는 인간들이 나는 싫다.
길거리 지나다가도 쓰래기버리는건 다들 나쁘다는걸 잘 안다.
-그런데도 유독 자동차매연은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 버린다.
도로를 한참 걸어가는데 앞차가 버린 매연이 날아와 내눈에 부딪히고 코에 들어가고 소음이 귀에 울릴때면 정말 기분나쁘다.
50대 넘어가는 어른들...갓 20대 진입한 넘들이나
10분 갈거리도 차타고 간다. 심지어 자기가 슈퍼마켓 갈때도
차끌고 간다.
지 다리 편안코자 랜덤하게 차끄는 인간들의 무책임함이 싫다.
위에 글중에 내가 그들이 모는 차의 매연이 싫어서, 대화할때 입에서 나는 매연냄새가 싫어서 그들을 피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
길가는 보행자를 위해 내가 내차에서 내려야 하나?
그럼 내몸에 배인 내가 지독히도 싫어하는 매연냄새는 누가 없애주나? 그리고 내 몸에 쌓인 공해물질은( 이주일도 실은 이것때문에 죽었다고 하더라~담배가 아니라)
그 매연 내 뿜고 간 차나 사람이 없애주고 가는것도 아니다.
내집앞에 와서 무단주차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내 방에서 나가줘야 하나?
내집앞에 와서 주차할때가 없다며, 나의 휴식공간을 앗아가는 사람을 내가 왜 이해를 해야 하나?
---------------------------------------------------------(끝)
우리 서로에게 이해심을 가져야하지 않겠는가?
나두 때와 장소를 안가리고 무분별하게 담배피는 인간과 깨끗이
청소된 곳에 보란듯이 꽁초 버리는 인간 까지 옹호하고자 하는건
아니다. (글구 꽁초 함부로 버리면 벌금내야 된다)
그러나, 흡연자가 열등한 것 처럼 폄하되는 일만은 없기를 바라기에
일케 줄창 쓰고 있는거다....
금연운동도 문화권력의 한 부분일수 있다는 생각도 함 해보시길 바란다.
과거 70~80년대에 흡연가들은 어떠한 장소와 시간에도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흡연을 즐겼다. 그 당시 그러한 상황에 함께있던 비 흡연자들은 아무말도 못했다. 이제 역으로 상황이 역전되어 흡연자들은 거리로 내 몰려 차가운 겨울바람을 벗 삼아 초라한 흡연행위를 맞이
해야하고 비흡연자들은 흡연인을 비 문화인,, 지 몸관리도 하난 못하는 인간,,등으로 폄하되여 각종 건물에 유리창 달린 애완견 보호소 보다도 못한 통풍도 안되는 좁은 공간에 집어 넣고 우월감을 만끽한다. 왜 이 악순환을 반복해야 하는가?
언젠가 총수가 써논 글의 독일인의 말처럼 환기 시설을 제대로 갖추어서 흡연자와 비흡연자모두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끔 해야한다. 그리고 흡연구역을 지금과 같이 건물의 후미진 화장실 옆이나 비상계단 이딴대로 지정해서 나이 먹을 대로
먹은 사람들 괜해 숨어서 피는 10대와의 동질감 회복에 기능하게 하기보다는 흡연구역을 문화공간화 해서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간이 휴게실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퀄리티를 높인다면, 흡연자들이 알아서 그리로 짱 박혀 줄것이다.
아~ 그럼 비흡연자도 함 와보고 싶을꺼고, 또 한 두번 오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대 피어보고 아 그러면~~ 미안타 요긴 오버다...
그냥 그 정도의 이해심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봐달라는 거다...
게다가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을 위해 나름대로 살신성인의 노력을 하고 있다.
자기 사는 도시에 도서관이나 실내체육관 문화회관 하나둘 쯤은 다들 알고 계실 것이다.
나 사는 곳에서도 최근 빙상장이니 농구장이니 하는 것들이 최신식 시설로 들어섰다.
언뜻, '살림살이 좀 나아졌나? 우리 도시가^^?' 하고 생각했지만, 얼마 안가서 그게 지방세 수입중에 압도적 우위를 점하는 담배세에서 나왔다는 걸 알았다.
(담배세에는 지방세가 가장 높은 항목중에 하나고 심지어는 폐기물 부담금도 200원 씩 들어있다.-무슨 말이냐 하면, 담배꽁초 버리면 청소부 아저씨들 청소하기 힘드니까 우리가 200원씩 투자하는거다. 하지만 버리다 경찰한테 걸리면 5만원 짜리 딱지 끊는다. 헐~~^^;;)
내가 비록 몸이 좀 고달플지언정 몇 개피 더 피어 주면 체육관 하나 생기는 구나...^^
하면서 자주 놀러갔다.^^;;
여러사람들 모여 즐겁게 시간을 보낼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거 다들 알거다. 그 농구장과 빙상장에 흡연구역 없다고 흡연자의 납세권리를 내세워 금연구역에서 배째라는 식으로 담배 피워 볼 생각도 없다.
담배피는거 그냥 기호의 하나라고 생각해주면 체육관 하나 늘어난다고 생각해도 괜찮지 않은가^^;-너무 야비한가?
할튼 담배도 하나의 기호행위라고 생각해주기 바란다. 간접흡연이 얼마만큼 나쁘냐? 환경호르몬 보다 나쁘냐? 매연과 배기가스등등 보다 해로우냐?를 논의 하기전에 타인이 나의 흡연행위로 인해 기분이 나쁘다거나 불쾌감을 느끼는 것 같은데도 밀페되고 좁은 공간에서 담배 벅벅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버스나 자동차나 공장굴뚝과 달리 흡연자의 주둥이는 머리에 달려있기 때문에 불쾌하다 말하면 알아서 꺼주거나 비켜주거나 한다. 대부분은....
안그런 사람은 지하철역에서 담배피는 여자를 보자마자 달려가서 뺨을 때리던 한 아저씨와 똑같은 사람이겠지만....(그때 막차를 앞에 놓고 설전을 버리던 내가 지금 이런 글을 쓰고 있다는게 조금은 서럽게 느껴진다..헐~~)
뭐, 일단은 공기자체가 깨끗하고 정화되고 환기잘되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 놓는데 힘써야 하겠지만, 그때까지 흡연자들의 모습도 인정하고 넘어가자는 말이다...
우리가 무슨 대마초 꼬나문것두 아니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