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케이벤치는 디지타임즈의 보도를 인용(아래 기사 참조)하여 대만의 HDD 유통채널들이 10%에 육박하는 높은 불량률을 보이는 제품군이 중국으로부터 유입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각 HDD 제조사들에서는 그러한 리콜사태는 없다고 부인하고 있으며, 국내 유통채널들에 문의한 바 역시 그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얻었다. 다음은 각 회사들의 답변이다.
시게이트는 해외에서도 가장 먼저 관련 소식을 부인한 바 있다. 국내의 시게이트 HDD 유통채널인 오션테크놀러지에 문의한 결과 시게이트 본사로부터 리콜 소식이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받았으며, 현재 중국과 대만에는 시게이트 본사의 공식 보도자료가 나갈 예정에 있다고 한다.
맥스터의 경우 도마찬가지로 자사의 제품군이 높은 불량률로 리콜되는 일은 없었다고 알리고 있다. 맥스터코리아에 따르면 맥스터는 현재 중국내에 생산설비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물론 맥스터 역시 중국내에 생산기지를 확보하기 위한 계획은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공장 부지를 선정하고 기초공사를 진행하는 중에 불과하며, 맥스터 제품군 중에서는 중국내 생산제품이 없다고 전했다.
HGST 역시 공식 답변을 통해 자사의 제품 역시 리콜된 일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와는 한발짝 떨어져 있는 웨스턴디지털의 경우 이 소식에 대해서 확인해 보았지만, 자사의 제품군과 관련해서는 리콜 등의 이야기가 없다고 밝혔다.
대만 및 중국을 통해서 흘러나온 이 루머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쓰고 있는 제품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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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이트(Seagate)와 맥스터(Maxtor), 히타치(Hitachi Global Storage Technologies)의 3사가 중국에서 생산되어 대만에 판매된 일부 40GB 및 80GB 하드들에서 서로 유사한 이상증세가 발견되어 리콜조치를 취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약 12,000개에서 15,000개의 불량 HDD가 대만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산되는데, 불량률이 약 10%에 달하는 이들 제품군과 같은 제품이 세계의 다른 시장으로도 판매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각 지역의 디스트리뷰터들에 따르면 지난 4월 말부터 HDD의 불량으로 인한 회수율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렇게 회수되는 대부분의 HDD들이 배드섹터가 대량으로 발생하거나 포맷 중 문제가 발생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불량이 발생하는 HDD들의 생산지가 모두 중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세계시장의 상위 4개 하드디스크 제조업체 중 웨스턴디지털만이 이 문제에서 벗어나 있는데, 웨스턴디지털은 현재 중국에 생산공장을 갖고 있지 않다.
이러한 높은 불량률은 중국내의 몇몇 제조설비에서 새로운 생산공정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작업자의 작업 미숙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각 지역의 에이전트들은 이 보도에 대해서 인정하기를 꺼리고 있는데, 맥스터의 에이전트인 Xander International은 비정상적인 불량률이 나타나고 있음을 부인하고 있는 한편, 시게이트의 에이전트들은 어떠한 불량이 나타나더라도 보증기간 안에서는 확실히 보증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HGST의 대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