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이데로는 너무하다...
우리나라가 다른 미국이나 일본같은 선진국보다.. 윈도우 XP의 가격이 더 비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왜 비싸야 하는지?
다 읽어 주심 감사감사~
일전에 아는 분에게 범칙금에 관한 이야기를 물었습니다. 공무원 이셨거든요.
그런데 그분 말씀이 범칙금을 부과할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역시 법의 효율성이라더군요. 즉 범칙금의 목표가 법을 가장 잘 지키게 하는데 있다는 것이죠. 만약 범칙금이 적다면, 사람들은 위반을 쉽게 생각하고 함부로 위반하게 되어 법의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반면 범칙금이 터무니 없이 높아도 사람들의 법감정을 자극하게 되어서 법 자체에 대한 반감때문에 법이 잘 지켜지지 않게 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윈도즈의 가격은 범칙금이 아니고 상업적으로 가장 크게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 되므로 100% 같은 논리로 설명하기는 곤란하지요.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쓰긴 하는데, 사서 쓰기는 바보같은 느낌을 주었고, 그러면서도 동시에 약간의 죄책감을 준것만은 확실합니다.
MS 입장에서는 아마도 OEM으로 납품되는 수준을 가장 적절한 가격이라고 생각 할 겁니다. 일반 소비자 가격은 OEM의 가격을 어떻게든 끌어올리려는 노력으로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습니까? 현실적으로 개개인을 상대로 불법사용여부를 가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회사를 상대로는 얼마든지 가능하니까요. 그러나 MS로서는 OEM 만으로도 충분히 자신들의 이익을 챙겼을 지 모르지만, 일반 소비자들(특히 조립이 많은 한국)에게 가격에 대한 악감정을 유발하게 되죠. 분명히 조립 사용자들에겐 터무니 없는 가격입니다.
이들은 공짜로 사용한다는 생각 때문에 블루 스크린이 떠도 그렇게 크게 화내지 않습니다. 분명히 제품 잘못인데도 항의하려 하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컴팩M300 구입하면서 98SE 영문과 한글 두 개를 제공받았습니다. 물론 제품값에 포함되어 있지요. 내가 원치도 않는 영문판 값도 지불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나는 시도 때도 없이 뜨는 블루스크린에 지겨워 안정되었다는 2000 소문을 듣고 2000을 깔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OEM 같더군요. 그랬더니 정말 이제 컴퓨터 해볼만한 수준까지 왔습니다. 절전모드나 최대절전모드까지 완벽하게 작동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다시 2000용 사용료를 지불해야 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98SE 영문, 한글판을 구입한거나 다름 없거든요. 그리고 지겨운 블루스크린을 수없이 경험했거든요.
만약 MS 같은 회사가 2-3개만 더 있었어도 MS는 이렇게 높은 가격정책을 유지할 수 없겠지요. 그렇다고 경쟁상대가 없는 유일한 소프트웨어 회사라고 해서 가격을 이렇게 높게 유지해도 된다는 식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만큼 많이 팔 수 있기 때문에 제품 가격이 그만큼 낮아져야 하지 않습니까?
그동안 열악한 OS환경에서 컴퓨팅 한것도 억울한데 높은 가격정책으로 감정이나 죄책감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MS는 그동안 전세계 사람들에게 블루스크린을 경험케 했습니다. 2000 써보니 그렇지 않아도 되는구만! 물론 그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낼 필요는 있습니다. 회사로서는 참 훌륭합니다. 단, 가격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한국 사람이 만든 OS가 나와야 할 것입니다. 다운에 대한 불안이 전혀 없는 OS 과연 꿈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도전해야 할 부분 아닐까요?
그리고 복사해 쓰면 될걸 왜 가격에 대해 말이 많느냐는 분들도 많던데요, 댓가는 지불해야 된다고 봅니다. 다만 넘 비싸요.
왜 가격에 대해서 말이 많은지 이유는 간단합니다.
윈도즈를 사용하지 않으면 않되는 상황에서 가격이 높을수록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불법복제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나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분명히 좋은 기술을 우리가 얻어서 사용하기는 하지만, 터무니 없는 가격을 지불할 수는 없습니다. 너무 많은 외화가 미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두고만 봐서는 않되지요. 거의 독과점인 지금의 현실에서는, 경쟁상대가 없고 은근히 미국 정부도 MS의 손을 들어주는 상황에서는 더욱, 소비자들이 가격이야기를 많이 해서 MS가 너무 거대해 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어도 한국형 OS가 출현할 때 까지는요.
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현출: 저처럼 시험판 쓰세여...... [11/17-02:10]
최익준: 코퍼쓰면 무난할껀데... [11/18-01:15]
이승현: 씨발아 나 이중훈이다 .... 자세한건 "속도평가 하나로"를 참조하길 바란다...내 프로필은 거기에 간단히 써놔쓰니 [11/23-18:34]
이승현: 글고 씨발아 나두 불법복쪠 쪼까 하는데 불만이 너무 많으믄안댜 [11/23-18:34]
하대헌: MS VS 리눅스 암튼 님말씀대로 국산OS가 나오길 기다하면서... [12/06-22:08]
정윤혁: 시험판이 최고이에여.. 저두 시험판 친구한테 빌려 쓰고 있음 [01/06-21:14]
한충식: 왜 비싸냐면 한글때문이지..한글때문에 용량도 커지고, 개발인력도 많아지고, 인건비도 올라가고.,영어판이 1바이트인데, 그 놈의 한글은 2바이트라서..헐~..그리고, 그것땜에 속도도 떨어져 컴도 업그레이드해서 하고.암튼 한국에 태어난게 죄지.. [01/20-04:35]
이미화: 50개정도 라이센스 공구 문의해보세요. 그럼 저처럼 4만원에 살수 있어요(프로페셔날)물론 오피스xp까지 15만원 들어갔지만... [01/24-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