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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본열도 러브콜 즐거운 미나

 


'월드컵 가수' 미나(26)가 일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도쿄국립경기장에서 31일 열린 한-일전 응원과 일본무대 진출을 위한 협의차 지난 28일 도쿄에 온 미나는 일본의 방송, 잡지 등으로부터 출연 제의가 잇따르고 있어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미나는 파격적으로 후지TV의 등 굵직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2곳에 이미 깜짝 출연했다. 대사가 길지는 않았지만 미나는 발음이 정확한 일본어를 구사해 진행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고, 즉석에서 자신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인 '전화 받어'를 일본어로 부르기도 해 큰 박수를 받았다.

 

미나는 특히 퀴즈 위주로 진행되는 인기 프로그램 에서는 일본의 톱스타 초난강과 함께 출연하는 영광을 안았다. 초난강은 자신의 사인이 담긴 책을 미나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또 연예인들의 등용문이라는 J&J를 비롯해 7∼8군데의 유명 잡지사에서도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미나는 "일본에 온 뒤 사흘 동안 5시간 정도밖에 잠을 못잘 만큼 바빴다"며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는 게 모두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기적을 이뤄낸 한국선수들 덕분"이라고 또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02년월드컵 때와 똑같은 복장으로 도쿄국립경기장에 나타난 미나는 주위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열렬히 한국팀을 응원했고, 경기 직후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함께 자리를 하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버라이어티쇼에서 검은색의 무대복으로 섹시 몸매를 한껏 과시한 미나는 "상상 이상으로 일본 사람들도 나를 많이 알아봐 너무 놀랐다"며 "일본에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했다.

 

2002년 월드컵 직후 국내에서 가수로 데뷔한 미나는 "오는 9월쯤 일본어 앨범을 낼 계획이다.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1년 정도 일본에 머무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일본)〓양정석 특파원 jsyang@hot.co.kr


written by (guy2002)
2003-06-01 14: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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