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을 추구하는 신세대 커플에게 '마우 플러스'가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마우 플러스란 투명한 마우스패드 안에 기념일·캘린더·사진첩 등을 내장해 컴퓨터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다이어리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마우스패드다.

　

지난 5월에 결혼식을 올린 이종민·김이경씨 부부는 마우 플러스를 청첩장 대용으로 회사 동료들과 일가 친척에게 전달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한복을 입고 큰절을 올리는 사진이 담긴 마우 플러스 달력에는 "가슴 뜨거운 사랑으로 서로 아끼고 아들·딸 낳아 잘 살겠다"는 사랑의 언약을 담았다.

　

김이경씨(31)는 "하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고 싶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기념물로 청첩장을 대신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직장동료 김종덕씨(31)는 "친구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더러 일정을 기록할 수 있어 마우 플러스 청첩장을 다이어리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손가락애드컴(www.onefinger.net) 서병율 사장은 "홍보효과가 높아 결혼을 앞둔 커플과 기업체가 많이 찾는다"며 "따로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도 여러 기능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때문에 1030세대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성철 기자 prince@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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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로스트메모리즈 '03.6.2 6:56 PM 신고
   :-D*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해드려요~ 10점 보내드렸습니다. ↓댓글에댓글

1. 1. :-D*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해드려요~ 10점 보내드렸습니다. 로스트메모리즈 '03.6.2 6:56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