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이름을 팝니다."
일본 요코하마시가 시 소유 공원이름을 기업에 판매할 방침이어서 눈 길을 끌고 있다. 공원 관리 운영비를 절감해 시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공원 관리비를 기업에서 내주는 대신 시에서는 해당 기업명과 로고가 들어간 표지판을 공원에 설치해주는 방식이다.

산케이(産經) 신문에 따르면 요코하마시는 동물원의 동물들 스폰서가 되어줄 기업도 모집할 예정이다.

협찬 기업에서 동물 먹이 비용과 사육 인건비를 지불하고 그 대가로 기업은 동물우리 앞 표지판에 기업 브랜드를 게재해 광고 효과를 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동물원 소개 팸플릿에 기업 이름이 실리고 후원 기업은 자사 광고에 해당 동물사진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 모집이 순조롭지 않으면 개인에게 기부금을 받아 동물우리 표지 판에 기부자 이름을 표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도쿄 쵸후시는 경기장 이름 판권을 5년 간 12억엔의 계약료를 받고 ' 아지노모토 (美の素)'에 넘겼고 도쿄도 새로 개통된 시오토메(汐留) 역의 지하철역 표지판에 기업 이름을 실어주고 광고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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