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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정부 100일] 盧변신 “절반의 성공” 평가

 


‘절반의 성공’

취임 후 줄곧 현실주의적 변신을 시도해 온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내린 평가다. 외교분야에는 후한 점수가 매겨진 반면, 내치(內治)는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노대통령의 대미관 및 남북관계 등에서 현실주의로의 변화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58명이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자는 21명이었다.


이는 30, 40대 진보성향 지지층의 일부 이탈 조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외교정책 변화에 호의적임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재계(95%)와 정치권(80%)의 지지는 압도적이었다.


다만 ‘설명이 부족해 헷갈린다’는 응답자가 21명에 이른 점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조사대상이 정보에 대한 관심도와 접근성이 높은 전문가집단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노무현의 변신’에 대한 일반 대중의 당혹감은 더 클 수밖에 없다는 함의(含意)를 지닌다.


위기 관리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화물연대 파업,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행 등 사회적 갈등 해소과정에서 정부가 민주적·합법적으로 임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부정적 입장이 과반수였다. 40명은 ‘대체로 그렇지 않다’, 12명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대체로 그렇다’는 30명, ‘보통’은 17명에 그쳤다.


정치권과 재계는 외교분야에 대한 평가와 정반대로 부정적 반응(정치권 90%, 재계 68%)이 거셌다.


반면 언론계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다수(80%)여서 대조를 이뤘다. NEIS 논란으로 양분된 교육현실을 반영하듯 교육계 인사들은 긍정·부정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취임초기 논란이 됐던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59명이 ‘매우 잘됐다’(16명) 또는 ‘잘된 편’(43명)이라고 답변, 전체적으로 점수가 높았다. 법조계 인사들도 긍정론(75%)이 우세했다.

김민아기자 [경향신문]

좋은친구♬~
2003-06-02 03: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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