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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데이콤, 초고속인터넷가입자 증가세 반전

 


데이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증가세로 반전했지만 회사측은 `미흡`하다는 자체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콤 관계자는 1일 "파워콤 인수 후 본격적인 영업 강화에 나섰기 때문에 증가세가 예상외로 미약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데이콤(www.dacom.net 대표 박운서)측은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초고속인터넷가입자가 14만4766명을 기록, 전월 14만2690명에 비해 2076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연말부터 지속돼온 감소세를 증가세로 반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데이콤은 지난해 12월 14만6336명이던 가입자가 1월말 14만5609명, 2월말 14만4283명, 3월말 14만2690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달 1500명 가량의 가입자가 이탈하는 등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데이콤 가입자가 미미하나마 증가세로 반전한 것은 데이콤이 4월부터 파워콤 망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본격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가입한 가입자들에게 25%의 요금을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영업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같은 증가세 반전에도 불구하고 회사 안팎에서는 파워콤 인수 효과가 가입자 유치에 거의 반영되지 못했다는 부정적 평가가 훨씬 우세한 것 같다. 특히 이 정도의 증가세로는 결코 연말까지 목표로 삼고 있는 가입자 40만명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업계에서는 데이콤이 초고속인터넷 사업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가입자 증가세가 미미한 것은 시장이 포화국면에 접어든 데다 회사차원에서 적극적인 영업지원 활동을 펴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데이콤 관계자는 "연말까지 40만명 가입자 확보 목표는 일단 대외적인 수치이며, 초고속인터넷 전반에 대한 그림은 하나로통신의 CEO와 두루넷 인수건이 결정돼야 분명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윤규기자 [디지털타임스]

좋은친구♬~
2003-06-02 04: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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