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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강남일대 엘리베이터 성추행범 경계령

 


제2의 '살인의 추억'판인가, 아파트 가격이 범인을 날뛰게 만드는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밤늦게 혼자 귀가, 엘리베이터에 혼자 탄 10∼20대 젊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가슴을 만지거나 껴안는 성추행사건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달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E아파트·C아파트·M아파트 등에 '혼자 엘리베이터를 탄 여성을 노리는 변태가 있다' '혼자 엘리베이터를 탄 여중생이 반항하다 면도칼에 얼굴을 다쳤다' 등 '엘리베이터 변태'에 관한 괴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소문은 지난달 28일 E아파트에 '여성 혼자 승강기 타는 것을 틈타 치한이 범행을 저지르는 사실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안내문이 게시되면서 사실로 확인됐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40분부터 25일 새벽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엘리베이터에 혼자 탄 김모씨(28·여), 이모양(18), 조모씨(24·여)가 차례로 성추행당했다. '엘리베이터 변태'는 "흉기를 가지고 있으니 가만히 있으라"며 가슴을 만지거나 껴안으려고 했고 반항하거나 도망치면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전 사건들까지 밝혀지기 시작했다. 경찰조사 결과 지난달 10일에 인근 C아파트에서 여중생 등 여성 2명이 성추행을 당하는 등 인근 아파트에서도 3건 이상씩 '엘리베이터 변태'의 성추행 사실이 파악됐다.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엘리베이터 변태'는 20대 중반이고 키가 175㎝ 정도인 남성이며 범행시 모자를 깊이 눌러 써 자신의 얼굴을 숨겼다. 또 소문과 다르게 면도칼이 아닌 커터칼을 들고 있었다.

 

아파트 주민들은 이 사실과 관련, 함구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다른 아파트에서 그런 일이 있다고 들었다"며 "우리 아파트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고 쉬쉬하고 있다. 한 아파트 관리소장 최모씨는 "어느 부모가 성추행 사실을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겠는가"라며 "남부끄러운 일이니 아무 말하지 않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에서는 주민들이 성추행 사실을 함구한 것은 집값 때문이라는 해석도 내놓았다. 인근 상가에서 부동산업을 하고 있는 김모씨(43)는 "주민들이 집값이 떨어질 것을 걱정해 말을 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아파트 집값은 재건축과 관련, 34평형이 6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경찰은 경비원들과 연계, 잠복근무를 하는 등 '엘리베이터 변태'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아파트가 지은 지 20년 이상돼 엘리베이터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녹화장면 등 물증을 확보하지 못해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파악된 것은 10여건"이라며 "성추행 범죄는 피해자의 신고가 없으면 처벌할 수 없어 피해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written by (ldg1983)
2003-06-02 11:59:55
1618 번 읽음
  총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총살산공세븐 '03.6.2 12:21 PM 신고
  2. 2. 별명없음 '03.6.2 4:20 PM 신고
    :-D*변태의 심리가 궁금... ↓댓글에댓글
  3. 3. 크와트로 대위 '03.6.2 4:59 PM 신고
    :-D*제목만보면 여러명이 있는것으로 보이지만, 전황으로 보아선 1인의 소행이 분명하네요. ↓댓글에댓글
  4. 4. 상상초월 '03.6.2 8:33 PM 신고
    :-D*내가 그 변태놈 잡고 시민상 타쓰면 조케따~ (상상초월) ↓댓글에댓글
  5. 5. 여상진 '03.6.2 9:36 PM 신고
    :-D*할 일 드 럽게 없는 사람이군여 ㅋㅋ 나도 할일없는데 헉~ 노노 ↓댓글에댓글
  6. 6. 빈깡통 '03.6.3 10:53 AM 신고
    :-D*정신병자 소행같군여 정 신병원 관리가 소홀한가 봅니다 ↓댓글에댓글
  7. 7. 김현수 '03.6.3 8:26 PM 신고
    :-D*여경 출동이겠군..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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