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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나이키" 축구화 계속 신는다

 
"한국의 히바우두" 설기현(24·안더레흐트)이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 나이키 유니폼과 축구화를 착용한다.
 설기현은 최근 나이키와 2007년까지 현금과 용품, 수당 등을 모두 합해 10억원대에 이르는 용품계약을 체결키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4년 동안 현금과 용품에 대해 7억원선으로 합의한 뒤 A매치,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6년 독일월드컵 등 주요 A매치 및 국제대회와 관련된 출전수당과 골수당 등을 협의하고 있다.

제반 수당은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3억원선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4년간 10억원은 축구선수 가운데 지난 3월28일 푸마와 4년간 15억원짜리 계약을 체결한 안정환에 이어 두번째다.

설기현은 지난 2년 동안 나이키로부터 현금과 용품, 보너스 등 총 1억5,000만원선을 받았다.

 설기현이 아디다스와 푸마의 제안을 뿌리치고 나이키와 계약을 연장한 것은 그동안 상호간의 신의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설기현은 지난 2년간 나이키로부터 만족스러운 대접을 받았고 무엇보다도 2002년 한·일월드컵 직전 앙리, 피구, 호나우두, 카를로스 등 세계적 스타들과 함께 광고를 찍으면서 나이키의 위상을 실감했다.

또 아디다스가 박지성(22·에인트호벤)과의 우선협상 결과에 따라 설기현과의 협상을 추후 진행할 뜻을 시사, 자존심이 상한 설기현으로서는 나이키와 손잡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written by (chongsal)
2003-06-02 12: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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