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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시민단체사이트 ‘온라인언론’ 변신중

 


시민·사회운동단체들이 논평과 보도자료 중심의 홈페이지 운영에서 벗어나 취재 기사 형식의 글과 동영상을 늘리고 있다. 또 이를 담당할 별도의 취재 인력을 확충하는 등 인터넷매체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www.kfem.or.kr)은 각종 환경관련 소식을 기사로 작성해 연일 홈페이지에 띄우고 있다. ‘환경연합TV’ 코너엔 동영상을 올린다. 기사에는 독자들의 댓글이 달린다.

환경연합은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영상팀을 운영하고 올 1월에는 환경전문지 출신을 포함해 ‘사이버기자’ 2명을 새로 채용했다. 기존 홍보팀이나 월간지 인력이 있었지만, 인터넷 상에서 독자적인 미디어활동을 펼치기 위해서였다. 사이버기자 외에 다른 부서 간사나 지역 활동가들도 될수록 기사 형식의 글을 올린다.


새만금갯벌평화연대 사이트(3bo1bae. kfem.or.kr)는 3월28일 삼보일배 행사 첫날부터 60여일 동안 매일 ‘삼보일배 하루소식’을 사진과 함께 게재해왔다. ‘현장진행팀’이 현장에서 무선인터넷을 통해 이 작업을 수행한다.

사이버참여연대(www.peoplepower21.org)도 인터넷매체를 지향한다. 참여연대 매체사업국 활동가들은 월간 ‘참여사회’ 기자와 온라인 콘텐츠팀을 겸하고 있다. ‘피플TV’는 각종 시민운동 현장과 느티나무 카페에서 수시로 열리는 토론회 장면을 동영상으로 올린다. 지난해 부시 방한반대나 올해 이라크 파병 반대 시위 동영상은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정보운동단체인 진보넷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참세상 뉴스(cast.jinbo.net)’에 정보운동 소식을 기사형태로 올리는가 하면, 전교조(www.eduhope.net)나 현대자동차노조(www.hmwu.or.kr)처럼 자체 인터넷방송을 운영하는 단체도 늘어나고 있다.

안준관 환경연합 시민환경정보센터 사무국장은 “단체 성명서나 보도자료는 상대적으로 네티즌의 호응이 낮은데다가 기존매체에 취재를 요청하는 홍보방식의 한계를 느끼게 되면서 이러한 변화가 생겼다”며 “전국 활동가 250여명을 대상으로 기사작성 교육을 강화해 인터넷매체 기능을 더욱 살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샛별 참여연대 사이버운영팀장은 “시민단체들 또한 이제 네티즌 눈높이에 맞춘, 생생하고 전달력 높은 콘텐츠를 요구받고 있다”며 “기술과 장비의 대중화로 매체 운영의 문턱도 많이 낮아진 만큼 사이버 참여연대도 매체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네티즌 참여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6월말께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강 기자 sugang@mediatoday.co.kr




written by (guy2002)
2003-06-03 00: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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