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수입관세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원유 등 수입비중이 큰 기초원자재의 수입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재경부와 협의중”이라며 “관세를 인하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고 일부 품목은 무세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 원유를 포함해 철강석, 원목 등 비경쟁 기초원자재에 대해 연간 2천4백억원 가량의 수입관세를 줄이는 내용의 관세인하 방안을 재경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유 수입관세 인하는 지난해부터 국내 정유사들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것으로 그동안 재경부는 세수 축소를 이유로 반대해 왔다. 현재 원유 수입관세는 1983년부터 5%를 적용해오고 있는데 지난해 세금으로 거둬들인 돈은 모두 7천3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원유에 무관세를 적용하기는 아직 이르기 때문에 일단 2~3% 정도로 낮추는 방식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병문기자 [경향신문]
최종 편집: 2003년 06월 02일 19: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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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우헤헤 '03.6.3 1:18 PM 신고
   :)*그러면 기름값 좀 내리나?-_-+ ↓댓글에댓글

1. 1. :)*그러면 기름값 좀 내리나?-_-+ 우헤헤 '03.6.3 1:1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