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 활짝 웃을 수 있는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1
초등학교 2학년 시절...........벌써......15년전 이야기다.
우린.......그때 ...한글도 제대로 몰랐다.
그러면서...........개뿔........학교에서 한글 배웠다고
동네 벽마다 낙서를 신나게 해댔다.
그 때 기억나는 낙서는 대충 이렇다.
얼래.......꼴레.....니....................우리 동내...............
덕필이랑...............복자랑.....................밖 았 들 애......요.....
밖 았 드래.............요................................?
영철이늑...............왕...자x.........래요.........................
영철이...코따지가............벌러..........벌러......
( 코구멍이 벌렁벌렁)
민히.......빤 스는............누런.............빤스...............?
이런 식의............유치하기 짝이 없는....초딩스런 낙서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부터............5년 후..................에도
우리집 뒷담에는.................그런 유치한 낙서가 씌어있었다.
반이상이 내가 쓴 것이었다.-_-;
그때.........정말............내가 쓴...............그 낙서를 보고.
같이 보고 있던.........여자애들 보기 민망해서...........
죽는 줄 알았다. 차마 내가 썼다고 말할 수 없어서
" 어떤.............쉐리가 이따위로.............낙서를 했었지?
강혁인가.......역시.....그 색히 바께 없어.........
유치한 색히......." 이런 식으로 모면했었다.
그런데....................어떻게......초등학교 2학년 밖에 안된
애새끼들이
박XX? 는 말을............쓸 수가 있었을까.............
정말.......순수하기 짝이 없는 애새끼로 어린 시절의 나를
기억하고 있던
나로선............참으로...........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2
초등학교 6학년..............1반............이었다.
나는 3월달 같은 반 아이들이 너무나 착하고 순수해 보여서
나랑 같은 과에 속한 좋은 애들 같아서......
한편으로 기쁘기 그지 없었다.
그런데.......한달이 흐르고 난 뒤..............나는 내가 우리반
아이들의 위선적인 가면에 철저히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우리 반 아이들의 노골적이고 적나라한 정체를 파악한
것은 4월 중순의 어느날 이었다.
아침 1교시가 시작되기 전에............남자애들이 이렇게
떠드는 것이었다.
영수 : 야야......후리덤이 뭔 줄 알아.........? 후리덤......말야....
아는 색히 없냐............하하하하.........
기수 : 야...........씨봉아......후리덤이 뭔데 그래.................
그게............어디 시장 가면........덤으로 준다는 그런 말 아냐?
영수 : 하하하.............. 미친 쉐이 -_-;
여자애들 : 여자..............병신들........-_-;
저질 아냐.....................재수 없어......(웅성웅성)
나는 후리덤이..................
자유..........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참았다. 물론 뻥이다.........그 때 영어의 영자도 몰랐거니와.....
프리덤이란 단어는 대학교 들어가서야 알았다. -_-;
너무나 궁금한 나머지...............
쉬는 시간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는 내 옆에 앉은 등치 큰 여자애한테 물었다.
나 : 자영아.............후리덤이 모야.................?
자영 : 뭐.....................미친놈....................
이것이.............갑자기...........
얼굴이 씨뻘개져서..........내 머리통을 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그걸 본 남자 시키들이...........
나를 보고....... 무식한 꺼벙이라고 열나게 놀려댔다.
누가 알았으랴..... 그것이.................
색에 미친 우리반 애들의 진면목을 드러내는
시발점이 될 줄을.............
5월이 되자.................남자애색히들이 갑자기 미친 짓을
시작했다. 쉬는 시간에...................자기 옆자리를 지나가는
여자애들을 무턱대고 껴안기 시작한 것이다. -_-;
젤 먼저 시작한 것은 우리반의 엽기 꼴통...............민수다.
민수가...............우리 반의 초섹시 미녀.....현정이가
화장실 갔다오는데 똥싸고 와서 냄새 풀풀 풍기는
현정이에게 등뒤로 다가가서 갑자기 껴안아 버렸다.
그 때...................애들의 눈은 놀란 토끼눈이 되고.............
민수 색히 미쳤다고 다들 아우성을 쳤다.
그런데......................애들의 반응이 갑자기 바뀐 것은.........
현정이가.................무척 섹시하고도 만족해 하는 웃음을
지었기 때문이다.
또한....................여자애들의 시선에.........................
나도..............당해봤으면...............하는...............
부러워하는 감정이 묻어있었다.
그것은 정말..........남자애들에게 엄청난 희망을 안겨주는
청신호였고 집단적인 변태행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그때부터..................우리반의 하루........
수업전.........
선생님이 교실에 앉아 있으니까...........얌전하게 앉아 있는다.
1교시 후 첫 쉬는 시간...........
여자애들이 2-3명 화장실 갔다가 온다........
그러면...............용기있는 남자색히 몇 놈이...........
그 애들을 껴안는다.
여자애들..............좋아 죽을라 그런다............. ㅡ_ㅡ
다른 년놈들...........부러워서 뒤진다.
2교시 후...........쉬는 시간...
여자애들...................화장실 가는 숫자가 늘어난다.
6-7명이 화장실 갔다온다.
남자애들 10댓명이 몰려서..........경쟁적으로 서로
껴안을라고 한다.
3교시 후.........쉬는 시간........
화장실 안 갔다오고..........그냥 자리에 앉아 있는
여자애들을 마구 껴안는 남자놈들.......
4교시........후.........
애들 미쳐서..............도저히 통제불능이다.
껴안다 못해........ 한 몸이 되려는 미친 애들도 있다.
5교시 후..............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노골적으로 논다.
방과 후........ 도저히 말 못하겠다. 알아서 상상하라.......
이렇듯.........................성에 미쳐가는 우리 6학년 1반
아이들이었다.
한계를 모르는 타락한 욕망 추구는 결국 끝을 보게 되는 법......
3교시가 끝난 쉬는 시간.......
꺄아…………꺅……………….흐흐……………….헉헉………
난리가 아닌데………………………
갑자기………………..지랄을 떨던 아이들의 동작이 한 순간에
정지되었다. 교실 복도 쪽 창문에………………..
담임 선생님의 얼굴이……………….떡………….하니……………..
저승사자의 얼굴처럼……………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선생님 : 야이………….미친 것들………지금……………
모하는 거야……… 야…………..다들……………..
책상위로 올라가…………………. 의자들어…………………………
다음 시간에 수업 안해…,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말세다..
말세야. 선생님한테 걸린 그날……..
우리는3시간 동안 팔부러지게 의자를 들고 있어야
했고..모두..종아리를 10대씩 얻어 맞았다.
그리고..엄격한..선생님의 감시와 통제가 시작되었고..
그러기를 6개월 아이들은
욕망에 멀어 시뻘겋게 충혈된 눈이 서서히 풀리면서 에전의..
맑고..순수한 눈빛으로 돌아왔다.
그 때 나는 여자애들을 한 번도 안 껴안았다.
내가 착하서라기 보다 한명 내가 좋아하는 영미를
껴안으려다가 우리 반 짱..개철이한테 오뉴월의 개맞듯
두드려 맞았기 때문이다. ㅡ_ㅡ ㅡ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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