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유란 미국인이...
우리나라에 입국해서 연예활동을 한다고 하는데...
적극적으로 반대합니다...
보통의 미국태생의 오리지널 미국인이라면 전 환영합니다...
하지만 스티브 유란 미국인은 한국인의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시민권을 획득한 자라서 용납할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그 미국시민권을 획득한 취지가 너무나도 웃기지가 않아서... ㅡ.ㅡ
제가 그 미국인의 입국을 반대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입니다...
차례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그가 돌아와서 브라운관에 나온다면...
국군장병들의 심기가 장난이 아닐겁니다...(무진장 기분이 더러울듯... ㅡ.ㅡ)
누구는 지금 내무반에서 다들 모여앉아 TV를 보고 있는데...
어떤 미국인은 훈련받고 있어야할때, TV 브라운관을 통해서 춤추고 노래하고 있고...
군에 있지 않은 제가 봐도 기분이 더러울겁니다...
두번째...
국군장병들의 부모님의 심정입니다...
자신의 아들은 최전방에서나, 바다위에서나, 아니면 의경으로 시위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힘을 써가면서 나라를 지키고 있는데...
어느 부모님이 자신의 아들들이 안쓰럽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미국인의 부모님은 그러한 대한민국 남아의 부모님의 심정을 느끼겠습니까???
국군장병들의 부모님은 바보라서 아들들을 그런 의무를 다하도록 군에 보내지 않았겠지요...
세번째...
아직 군에 가지 않은 대한민국의 남아들이 흔들립니다...
어랏... 저 미국인봐라...
미국가서 시민권따고 우리나라와서 일하네???
우리도 시민권 따거나 국방의 의무를 피해보자~!~ 라는 마음을 가지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이런저런 이유로 국방의 의무를 피해볼려고 하는게 현실인데...
불난 집에 휘발유차로 돌진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네번째...
그가 미국시민권자이기 때문에...
모든 수입의 세금은 미국으로 빠져나가버립니다...
미국에서 돈을 벌어오지도 못할 망정 이게 무신 말입니까???
게다가 일반인의 돈도 아닌 청소년들의 쌈짓돈을 벌어들여 미국정부에 돈을 갖다붙이는 격이니...
다섯번째...
4급 공익근무요원이라는 것도 웃겨서 배꼽이 빠질려고 합니다...
허리 디스크로 수술을 받은 사람이...
요양기간도 얼마없이 바로 무대에서 춤을 춰 댑니까???
그것도 율동이 아닌 격렬한 춤을 말입니다...
도대체 뭐 때문에 4급 공익근무요원이라는 겁니까???
게다가 4급 공익근무요원이라면 막말로 심한 훈련도 받지 않는데...
겨우 초반의 훈련을 하기 싫어서 그러다니 황당합니다...
여섯번째...
왜 이제와서야 다시 한국에 오고 싶다는 건지요???
그가 미국인이 된지도 오래되었는데...
갑자기 이제와서야 한국에 오고 싶다는 건지 그 이유가 궁금하네요...
그동안 한번도 입국요청을 하지도 않았으면서 말이지요...
분명 무슨 계획이 있거나, 일이 있어서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미국인이 되고 6개월안에만이라도 입국을 요청했다면...
뭔가 반성하는 기미라도 느꼈을텐데...
이건 이젠 미국에서 살만큼 살아봤다, 다시 한국에서 살아보자라는 것 밖으로 보이지가 않네요...
전 끝까지 그의 입국을 반대할겁니다...
군에간 저의 친구들을 엿먹이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군국장병들의 부모님을 엿먹이지 않기 위해서...
아직 군에 가지 않은 제가 엿먹지 않기 위해서...
우리나라 돈이 의미없이 미국으로 빠져나가지 않기 위해서...
100 대 1로 논쟁을 하게 되더라도...
끝까지 논쟁을 벌일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