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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빨가진 새 만들었다

 


프랑스어와 영어에 ‘암탉이 이빨이 나면’, ‘돼지가 날면’이 라는 표현이 있다. 이는 흔히 실현불가능한 일을 빗대어 하는 말 이다. 그런데 그 중 ‘이빨 가진 새’가 실제로 공룡시대 이후 처음 과학자들에 의해 창조됐다.
런던 킹스컬리지의 폴 샤프교수와 프랑스 낭트대학의 조시안 퐁 탠느 페뤼 교수등은 병아리의 배아에 생쥐의 신경계 세포(neural crest)를 이식, 키메라 하이브리드 병아리를 만들었다. 연구진 은 이 병아리의 부리에서 이빨이 자라게 하는데 성공, 관련 논문 을 미국 과학학술원회보( 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와 관련, 영국의 일간 타임스는 4일 “과학자들이 7000만년 만 에 처음으로 새에게서 이빨을 형성하는 신경을 잠깨웠다”고 보 도했다. 신문은 이어 “언젠가는 인간도 유전자 신호만 바꿔주면 질병이나 노화로 상실한 치아나 머리카락을 다시 자라게 할 가 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라고 평했다.

새는 본래 이빨이 있었다. 약 1억4700만년 전 번성했던 시조새도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7000만~8000만년 전부터 돌연변이를 일으켜 치아 성장 촉진 유전자만 남긴 채 퇴화했다. 이 때문에 현세대 병아리의 배아세포는 이빨로 성장하라는 유전 자 명령을 해독할 수 없다. 연구진이 병아리 배아에 이식한 생쥐 의 세포는 치아성장 유전자의 지시를 정확히 이행했다. 즉 병아 리 배아의 부리에 안착, 흔적기관으로 남아있던 치아 성장 유전 자의 스위치를 켜고 치아가 자랄 수 있는 세포를 형성했다. 치아 와 모발의 유전적 생성 과정을 규명한 이번 실험은 성장 후 활동 이 중단되는 인간의 치아와 모발 유전자도 줄기세포등을 이식할 경우 언제든지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윤성혜기자 shyoon@




written by (guy2002)
2003-06-05 17:32:30
1103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오범교 '03.6.22 8:34 PM 신고
    :-D*그럼 몇십년 후에는... 독수리가튼 큰새들한테 물림 사망할수도 있다는 얘기?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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