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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서재응, 7이닝 2실점 쾌조의 3승

 


서재응(26세뉴욕 메츠)이 메이저리그(MLB)의 최강팀들을 연파하며 쾌조의 2연승으로 시즌 3승째(2패)를 거뒀다.
6일전 내셔널리그 최강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제압했던 서재응은 7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최강 팀 시애틀 마리너스도 격파했다. 이날 셰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서재응은 8회초 두 타자를 상대할 때까지 산발 8안타로 2실점(1자책점)하며 3대2의 신승을 거뒀다.
공식 기록은 7이닝 8안타 삼진 4개, 볼넷 4개(고의 볼넷 2)에 투구수는 110개(스트라이크 67개)였고, 방어율은 2.91로 내려갔다. 최고 구속은 148Km.
1,2회에 거듭된 만루의 위기를 벗어나 역투를 거듭한 서재응의 불꽃 투혼은 8회초 교체될 때 2만6천684명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끌어냈다. 마리너스는 최근 9연승에 원정 경기 13연승의 폭발적인 기세였으나, 서재응의 두뇌 피칭과 투지에는 한수가 모자랐다.
1회초 이치로의 초구 안타에 이어 기옌의 4구로 1,2,루가 됐고, 분의 2루 땅볼로 1사에 주자는 2,3루가 됐다. 하우 감독은 4번 올루드를 고의 볼넷으로 걸러 만루 작전을 폈고, 5번 카메론의 타구가 2루수 직선타로 잡히며 병살로 이어져 첫 위기를 넘겼다.
2회초 선두 윈의 2루타와 1사후에 데이비스의 볼넷에 이어 투수 프랭클린의 희생 번트로 2사 주자 2,3루가 되자 이치로를 고의 볼넷을 내보내 두번째 만루에 몰린 서재응은 기옌을 힘없는 1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메츠는 3회말 서재응의 완벽한 희생 번트와 세뎨뇨의 내야 땅볼로 클락이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으나 4회초 수비 실책으로 곧바로 동점을 내줬다. 2사후에 투수 플랭클린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이 원인이었으나, 이치로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이 맥유잉의 발에 맞고 튀는 실책에 이어 기옌의 안타가 나온 것.
메츠는 그러나 4회와 7회 필립스와 플로이드의 싱글 홈런으로 3-1로 앞섰고, 서재응은 8회초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카메론과 윈에게 연속 안타를 맞자 하우 감독은 구원 투수 웨더스를 내세워, 1실점(서재응 자책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9회초 덕아웃에서 초조하게 지켜보던 서재응은 마무리 베니테스가 올루드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내는 순간 주먹을 불끈 쥐었다. MLB 최강팀들이 연달아 서재응에게 무릎을 꿇는 순간이었다.
서재응은 오는 13일 텍사스 레인전스와 원정 경기를 벌이는데, 박찬호(30)와의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나라사랑
2003-06-07 20:26:08
483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bmw.m3 '03.6.7 11:27 PM 신고
    :-D*서재응 제구력하나는 제대로 이더군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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