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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사는 한국인의 글

 
저는 외국사는 한국인입니다.
이곳에 온지 벌써 12년이 넘습니다만,아직도 군에 있던 기억을 하면
인생을 포기하고 살았던 기억,워낙 지는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명령불복종으로 밤새도록 원산폭격을 해야 했던 기억과, 행정병이라 부대원 총기
파손으로 영창대기 했던일로 자살하려고 목맸던 기억 등등....

많은분들의 유승준 관련글을 읽고
건강한 대한민국 모습에 기쁜맘이 듭니다. 그리고 돌아 갈수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모국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벅차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승준이라는 미국사람하나로 제 시간 허비 하는게 아깝지만,그래도 제생각을 전해야 했기에 부족한 글 올립니다.

우선
유승준이 왜 한국에 들어와서는 안되는지? 유승준 팬이라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는것 같은데 단순히 국적을 바꿔서 군대를 기피한것 때문이
아니라 군대를 피할 수 있다면 국적이라도 과감히 바꿀수 있다는걸 행동으로 보여줬기 때문입니다.그리고 그사람의 조국은 한국이 아니라 자기 의지로 미국으로 바꾸었는데,왜 버린 옛 조국으로 돌아올수있도록 청원을 하는지 정말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자기 이익때문에 조국을 버리고,
이제와서는 또 자기 이익때문에 한국사람이라고 하고,한국이 조국이라고하네요! 아까 본 어떤 분 글에서 이기주의라는 글을 봤는데,유승준 입국하는걸 반대하는 제가 무슨 이득이 있는건지? 이렇게 자기 이익을 위해
카멜레온 같은 사람이 이기주의자인지? 외국에 오래있어 제가 한국어를
잘 이해 못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피력했습니다만, 대한민국 남자들치고 군대 가는걸 좋아해서
가는 남자들 없습니다, 저만해도 외국에서 공부하려고 군대 피하려고 별
수를 써서 연기하고 또 연기 해도 안되고 들은 풍월은 있어 줄 잘 대면
돈으로 군대 면제 받는다는 말에 부모님에게 바보같은 소리 해보다
아버님손에 잡혀 입대 당일 훈련소에 끌려가서 입소당한 철없던 사람이었습니다. 훈련소 퇴소식에 부모님오셨을때 그토록 강하시던 아버님이 우시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철없던 생각에 "왜 당신이 직접 입소 시키고 얼굴 새카매지고 동상 걸린 벌건코 때문에 저리 우시지? "
정말 바보같은 아들아닙니까? 세상에 떳떳하게 한국사람으로 살아가라는
가르침인것을 ....(아버님 돌아가신 지금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우리 남자들이 세상에 이렇게 떳떳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아버님때부터 나라를 위해 ,가족을 위해 길게는 5년 짧게는 2년반을 인생의 황금기를
헌납한 때문일것입니다.-- 한국인이 한국인으로서 당연한 의무로 말입니다.


외국에서 살다보면 대한민국 약한 모습에 어깨 처진일이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유숭준이라는 사람의 병역기피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간다고
믿었는데(큰 하자 없으면),모 정치인 아들 병역 기피도 이해가 잘 안되지만, 일개 가수까지 이렇다면 .... 쩝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그리고,
이곳에 공부하러 왔다가 다음해에 졸업인데도 나이때문에 어쩔 수없이
귀국해 군대를 가야하는 아이들을 수도 없이 보아 온터라 믿기 어려웠습니다.

손기정씨가 한국인임이 왜 자랑스러우며,월드컵때 질듯 질 듯 하다가도
끈질기게 그리고 힘겹게, 이탈리아 아이들에게 두드려 맞으면서도 묵묵히
승리를 이뤄내는 한국선수들이 왜 자랑스럽겠습니까?

효순이 미선이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 한국인 중에 유승준 같은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국가가 없는데 국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군대 안가려고 조국까지 버린 사람인데, 다음에는 자기 이익을 위해
무엇인들 버리지 않겠습니까? 유승준이라는 사람의 팬이라는 분들
그사람 언젠가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여러분도 버릴 사람입니다.
다시 생각 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금도 자주 재 입대하는 꿈을 꾸고는 진저리를 칩니다, 하지만
얼마전 북한의 서울 불바다 소동때 전쟁이 나면 서울에 가야 하다고 가서 싸워야 한다고, 왜냐하면 서울에 가족이 있고,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입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여기있는 모든 한국인이 다 같은 생각입니다.

끝으로 나이 30살에 올 3월 군에 입대한 후배가 생각납니다. 여기서 공부하는 동안 결혼까지 약속한 여자가 있었는데,10년 사귄 여자가 후배 입대하고,3개월만에 다른 남자랑 결혼 한다니... 아직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후배 생각에 마음 착잡해집니다.

대한민국 남자들은 이렇게 많은 희생을 하며 군대에 갑니다.
알고나 계십니까? 유승준 팬 이라는 분들과 '튜브'인지 웨스트사이튼지 하는 기획사는 말입니다....


밀려오네
2003-06-08 07:32:36
725 번 읽음
  총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jadakiss '03.6.8 11:14 PM 신고
    :-D*이런 스티븅 유 들어오면 안돼겠군여. 정말 그세이는.. 거짓말을 해도 정도껏하지. ↓댓글에댓글
  2. 2. 황정현 '03.6.9 2:08 AM 신고
    :'(*아아 슬픈운명이 타고난 그대 이름은 대한의 건아여 ↓댓글에댓글
  3. 3. 황보현 '03.6.10 2:43 PM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해드려요~ 3점 보내드렸습니다. ↓댓글에댓글
  4. 4. jadakiss '03.6.8 11:14 PM 신고
    :-D*이런 스티븅 유 들어오면 안돼겠군여. 정말 그세이는.. 거짓말을 해도 정도껏하지. ↓댓글에댓글
  5. 5. 황정현 '03.6.9 2:08 AM 신고
    :'(*아아 슬픈운명이 타고난 그대 이름은 대한의 건아여 ↓댓글에댓글
  6. 6. 황보현 '03.6.10 2:43 PM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해드려요~ 3점 보내드렸습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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