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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약세로 1,202원대 강보합, 타이트한 박스권 전망

 
달러/엔 상승으로 달러/원 환율이 1,202원대 강보합세로 주간거래를 출발했다. 매물부담과 외국인 주식순매수 지속으로 상승이 제한되고 개입경계감으로 하락도 막히는 타이트한 박스권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주말 종가대비 2.20원 높은 1,202.50원에 첫 거래된 뒤 9시31분 현재 1,202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인구 감소폭 둔화와 일본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직전일대비 1엔 정도 높은 118.70엔대로 상승하며 달러/원 환율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주말 뉴욕 역외선물환 시장에서도 1,207원대로 상승 마감된 바 있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상승한데다 지난 주 1,200원 수준에서 당국의 강한 개입의지를 확인했던 만큼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외국인 주식순매수세가 이어지고 반등시 네고물량 공급이 지속될 전망으로 1,205원 이상 상승 어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변수가 상충되면서 이날도 '1,200-1,205원'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지적됐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말 종가 수준에서 큰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9시31분 현재 118.68/118.74엔에 호가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12원대에 형성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일본은행의 개입경계감으로 달러/엔 118엔대가 지켜지고 있어 한국의 외환당국도 지속적인 시장개입에 나설 것"이라며 "1,200원 이하로의 하락은 막히고 물량부담으로 상승도 제한되면서 1,200원대 초중반의 강보합 등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달러/엔 상승을 반영하며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중에는 매물부담이 이어지며 상승 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지속되고 있어 고점매도 전략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증시의 외국인들은 9시20분 현재 거래소에서 149억원의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다.


written by (chongsal)
2003-06-09 10: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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