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 성!
전 휴가중인 대한민국 육군 일병입니다.
스티브 유가 그렇게 기피하는 군인입니다.
솔직히 평소에도 가끔씩은 어떨땐 자주 이런 생각합니다.
내가 군대를 왜 왔을까.. 왜 여기서 시간을 허비 하고 있을까..
제가 군대를 온이유는 하나뿐입니다.
솔직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지킨다는 거창한 애국심에서 군대를
온것도 남자가 되기 위해서 온것도 아닙니다.
그저 대한민국에 태어나고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대한민국의 남자이기때문에 오게 되었습니다.
같은 또래 여자친구들 공부하고 .. 즐기고.. 졸업하고 취직하고..
같은 또래 남자친구들 중 면제받은 친구들 역시 마찬가지로
20대를 즐길때 " 사! 서! 고생하기 위해 " 군대 온거 아닙니다.
한마디로 말해 끌려왔지만, 시간시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고.. 어쨌든 하는 군생활 잘해서 몸성히 제대하기만을
바라고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군대에서 보내는 시간동안.. 그리고 그전에도 정말..
열받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정치인들같은 소위 권력계층 자식들의 병역기피..
연예인들같은 소위 공인이라는 사람들의 병역기피..
그런걸 보고 있으면 이렇게 군생활하는 저에게 회의감이 들기도 하지만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열받긴 하지만.. ㅡㅡ;
저! 솔직히 깨놓고 유승준 팬이었습니다.
1집 가위때 정말 좋아했고, 2집때 정열적인 그의 춤에 반했고,
3,4집.. 노래스타일은 비슷비슷했지만, 무대위에선 그의 모습을 좋아했
습니다.
그리고
" 대 한 민 국 남자라면 당연히 군대를 가야죠 " 라고 말한점..
그다지 대수롭게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차인표도 미국시민권이 있었는데 포기하고 군대를 갔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포기도 하고가는데 대한민국 시민권을 지닌사람이
간다는건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그 당당한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 이젠 유승준이 아닌 스티브 유 라는 이름으로
병역을 기피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끝끝내 군대 가겠다는 말을 하지않는 그의 모습에 실망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의 팬들에게도 실망을 느낍니다.
그의 잘못이 분명함에도 10만 서명운동을 받고..
군대를 하찮은 곳으로 인식하고.. 자신의 부모를 매도하는 행위..
어려서라기에는 너무한 것 같습니다.
군인들은.. 그런 10만명도 같이 지키고 있습니다.
그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0만명이 믿었는데 자신의 말을 번복하고 군대를 기피한 스티븐 유..
10만명이 하찮은 곳으로 치부하는데도 그들을 지키는 군인들..
무엇이 옳은것입니까?
대한민국의 군인들이 이처럼 홀대 받아야 되는 존재입니까?
조금만..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그 10만명 중.. 작년 6월의 감동을 함꼐한 분들도 있을것이고.
그 10만명 중.. 효순이와 미선이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며
촛불시위에 참가한 분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스티븐 유 한명때문에 대한민국 60만의 군인들의
가슴에 멍을 지우지 말아 주십시오.
입국을 반대한다느니.. 찬성한다느니..
10만명 서명을 받는다느니.. 너무 허탈합니다..
만약.. 국방부에서 60만 군인에게 설문조사를 한다면.
지금 이 시점 반대표가 60만표 나올겁니다.
스티븐 유 그의 변명은 너무나.. 어이가 없습니다.
지금은 그의 입장이나 팬들의 입장.. 이해할 수 가 없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군인입니다.
60만이 대한민국 군인입니다.
60만의 가슴에 멍을 지우지 마십시오.
스티븐 유.. 그리고 그의 팬들..
이상입니다.
충! 성!
출처 : 다음카페